[12월 13일 금요일 장년 기도력] 은혜를 힘입으면 그리스도의 이상에 이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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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여호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가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돌이켜 조용히 있어야 구원을 얻을 것이요 잠잠하고 신뢰하여야 힘을 얻을 것이거늘”(사 30:15)

그대가 주님의 이상에 도달하고자 벌이는 노력을 주님께서는 모두 아신다. 그대가 실패하고 죄에 넘어질 때 자신은 기도할 수 없다거나 주님께 나아갈 가치가 없다고 여기지 말라. …그분은 탕자를 두 팔 벌려 환영하려고 기다리고 계신다. 그분에게 가서 그대의 실수와 실패에 대해 말하라. 새롭게 시도할 힘을 달라고 구하라. 그분은 결코 그대를 실망시키거나 그대의 확신을 저버리지 않으신다.
…그대가 겪는 유혹이 얼마나 강한지 그대의 저항력이 어느 정도인지 그리스도는 알고 계신다. 고난당하는 모든 자녀에게 그분은 언제나 애틋한 마음으로 손을 펴신다. 유혹받고 낙담에 빠진 이에게 그분은 말씀하신다. “나는 너를 위해 고난과 죽음을 겪었는데 너는 나를 믿지 못한단 말이냐?” “네가 사는 날을 따라서 능력이 있으리로다.”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는 자가 누리는 평화와 기쁨은 말로 묘사할 수 없다. 그는 시련에도 끄떡없고 모욕에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자아가 십자가에 못 박혔기 때문이다. 매일매일 의무의 부담이 커지고, 유혹이 강해지고, 시련이 더욱 거세질지 모르나 그는 흔들리지 않는다. 필요한 만큼 능력을 받기 때문이다(청년 지도자, 1902. 6. 26).
그리스도께서는 완전한 성품을 얻는 일이 쉽다고 하시지는 않았다. 모든 면에서 고상하고 원만한 성품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도, 우연히 얻는 것도 아니다. 고상한 성품은 그리스도의 공로와 은혜를 의지하는 개인의 노력으로 얻는다. 하나님이 재능과 정신력을 주시기에 우리는 성품을 가꿀 수 있다. 우리는 자아와 고되고 끈질긴 싸움을 벌이며 품성을 이루어 간다. 타고난 기질을 극복하기 위해 집요하게 싸우지 않으면 안 된다. 자신을 빈틈없이 뜯어보며 바람직하지 않은 성벽은 하나도 그냥 남겨 두지 말아야 한다.
아무도 자기 품성의 결점을 고칠 수 없다고 말하지 말라. 이런 결론을 내리면 영생을 얻는 데 분명 실패하고 만다. 불가능한 이유는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이다. 승리할 마음이 없는데 승리할 수는 없다. 진짜 어려움은 불경하고 썩어 빠진 마음, 하나님의 통제에 굴복하지 않으려는 마음에서 비롯한다(실물교훈, 331).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오O훈/강O영 선교사 부부(기타국가)
해외 곳곳에서 자라고 있는 선교사 자녀들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