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일요일 장년 교과] 내가 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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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이며 주님인 그분이 제자들의 발을 직접 씻겨주신 것은 권위와 능력은 자신을 높이고 강화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섬기는 데 사용해야 함을 가르치신 것이다.

고별 설교(요 13-17)는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주신 미래를 향한 교훈이다. 이것은 신명기에 기록된 모세의 고별 설교, 야곱이 자녀들을 축복하는 장면(창 47-49), 다윗이 솔로몬을 훈계하는 장면(대상 28, 29)과 유사한 문학적 구조를 보인다. 예수님은 자신의 작별에 대해 제자들을 위로하시고 자신을 대신할 대리자를 약속하신다(요 14-16). 그분은 슬픔이 닥칠 것을 말씀하시고(요 15, 16), 제자들에게 믿음에 굳게 설 것을 권면하신다(요 15).

요한복음 13:1-20을 읽어 보라. 어떤 일이 일어났으며 이 이야기는 왜 그렇게 중요한가? 예수님은 어떤 교훈을 가르치려고 하셨는가?

예수님 시대의 그 지역 사람들은 샌들을 신거나 맨발로 다녔기에 발은 늘상 먼지로 뒤덮이고 더러워지기 마련이었다. 그래서 식사를 하러 온 사람의 발을 시종이나 노예가 씻어주는 것은 그들의 관습이었다. 그러나 예수께서 체포되기 전 제자들과 마지막 식사를 하시던 날 밤 그곳에는 그 일을 할 종이 없었다.
놀랍게도 예수께서 만찬 자리에서 일어나 모든 제자의 발을 직접 씻어주셨다. 요한복음 13:4, 5은 예수님의 행동을 단계별로 알려 준다. 주님께서 이 믿을 수 없는 겸손의 행동을 하신 것을 강조하기 위해 요한은 이 장면을 매우 자세하게 기록하였다.
베드로의 반응은(요 13:8-11) 예수님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었던 제자들의 당혹감을 더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다. 메시아이시며 주님이신 예수께서 어떻게 그런 비천한 일을 할 수 있는가? 베드로는 예수님이 발을 씻기시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지만, 예수께서는 네가 발을 씻지 않으면 나와 아무 상관이 없다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베드로는 예수님과 모든 면에서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표현하며 온몸을 씻어달라고 했다.

(이어서) 예수님의 행동의 의미는 그분이 누구이신지와 연결되어 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3:13에서 자신이 선생이며 주시라고 말씀하셨다. 제자들이 그분을 그렇게 불렀고, 그분도 그렇다고 말씀하셨다. 이 칭호들은 권위와 능력을 의미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권위와 능력은 자신을 높이고 강화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섬기는 데 사용해야 한다고 가르치신다. 재림교회는 이러한 예수님의 모범을 받아들이고, 성만찬을 위한 준비 예식으로 겸손 예식을 실행한다.

<교훈> 선생이며 주님인 그분이 제자들의 발을 직접 씻겨주신 것은 권위와 능력은 자신을 높이고 강화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섬기는 데 사용해야 함을 가르치신 것이다.

<묵상> 겸손 예식은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르고 다른 이들을 겸손하게 섬기는 것에 대해 무엇을 가르쳐줍니까?

<적용> 오늘 내가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 겸손하게 섬기어야 할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나는 권위와 능력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습니까?

<영감의 교훈> 겸비를 실천하신 선생님 – “지상에서의 그분의 사업이 거의 끝나고, 그분의 손에 모든 능력을 가지시고 그분의 머리에 온갖 영광을 쓰시며 자신이 내려오셨던 아버지의 보좌로 돌아가게 되었을 때, 겸비를 쓰신 그분이 하신 마지막 교훈 가운데 하나는 겸손의 중요성에 대한 것이었다. 제자들이 약속의 왕국에서 누가 가장 큰 사람이 될 것이냐에 대해 싸우고 있었을 때, 그분 자신은 종처럼 차리시고 당신을 주님이요 선생님이라 부르는 사람들의 발을 씻기셨다”(교회 증언 4권, 373).

<기도> 겸손히 숙이신 예수님 앞에 나의 보잘 것 없는 귄위와 자존심을 내려놓기 원합니다. 원하지 않는 자존심의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것을 주님께서 아시오니 주님의 귀한 모본을 마음에 새기고 실천할 수 있도록 성령님께서 도와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