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추어졌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을 드러내게 하려 하심이라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엡 3:9~10)
대쟁투가 여러 세대에 걸쳐 계속되도록 허용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왜 사탄은 그의 반역 초기에 제거되지 않은 것일까요? 악을 취급하시는 하나님의 정의를 온 우주가 확인하고 죄를 영원히 규탄하기 위해서입니다. 구속의 계획은 영원한 세월이 지나도 다 알 수 없을 만큼 높고 깊으며 천사들이 알고 싶어 할 만큼 경이롭습니다. 모든 피조물 중에서 오직 구속받은 사람만이 죄와 싸운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행했습니다. 천사들도 할 수 없었지만 그들은 그분의 고난에 동참했습니다.
…구원의 계획은 영원한 시간을 통해서도 다다를 수 없을 만큼 높고 깊습니다. 천사들이 그 경이로움을 들여다보고 싶어 합니다. 모든 피조물 중 구속받은 자들만이 죄와 싸우는 실제적 투쟁이 무엇인지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일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와 고난에 동참했습니다. 그것은 천사들도 경험하지 못한 것입니다.
…그가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라”(교육, 308).
구원받은 만국 백성이 자기들의 구주를 바라보고 그 얼굴에서 아버지 하나님의 영원한 영광이 빛나는 모습을 볼 때, 또 영원에서 영원까지 이르는 주님의 보좌를 보고 그 나라가 무궁히 지속될 것을 알게 될 때 그들은 환희의 찬가를 올립니다.
자비, 온유, 어버이의 사랑이 거룩함, 정의, 능력과 뒤섞여 드러납니다. 우리는 높이 들린 보좌의 위엄을 지켜보는 한편 그분의 은혜로운 품성을 목격합니다. 그리고 “우리 아버지”라는 친근한 호칭에 담긴 의미를 전에 없던 방식으로 깨닫게 됩니다.
…구주께서 암흑의 세력과 싸우신 결과, 구원받은 자들이 기쁨을 얻고 하나님께 영원히 영광을 돌립니다(쟁투, 651~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