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일 금요일 장년 교과] 더 깊은 연구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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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는 시편 그리고 이사야와 더불어 신약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구약의 책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가르치고 설교하실 때 신명기의 말씀을 자주 인용하셨고 사도들도 그렇게 했습니다. 구약과 신약은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함께 연구할 때 더 완전한 의미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고 부르짖었을 때에 마치 그들은 그 능력이 인간의 약점과 정욕을 소유한 자신들에게 놓여 있는 것처럼 그들 자신을 하나님의 자리에 두었던 것이다. 모세는 백성들의 끊임없는 불평과 반역에 지쳐서 마침내 자기를 돕고 계시는 전능하신 분을 보지 못했다. 그는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지 아니하고 인간의 약점을 나타냄으로 인하여 그의 경력에 오점을 남겼다. 그의 사업이 끝날 때까지 순결하고 확고부동하고 무아의 경지를 지속했어야 할 사람이 마침내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하나님께서는 찬양과 높임을 받으셨어야 할 때에 이스라엘의 회중 앞에서 모욕을 당하셨다”(부조와 선지자, 418).

“모세는 승천한 엘리야와 함께 변화산에 나타났다. 그들은 아버지께서 당신의 아들에게 보내는 빛과 영광의 전달자로서 보내신 바 되었다. 그리하여 여러 세기 전에 드린 모세의 기도는 마침내 성취되었다. 모세는 그의 백성의 기업에 포함되어 있는 ‘아름다운 산’에 서서 이스라엘의 모든 약속들이 집중되어 있는 그리스도를 증거하였다. 이것이 바로 하늘에서 크게 존경을 받는 그 사람의 역사 중에서 인간의 안목에 나타난 마지막 장면이었다”(부조와 선지자, 479).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1. 모세가 죽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부활하여 하늘로 올라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모세는 이 땅에서 일어나는 모든 나쁜 일들을 전부 지켜봐야 했다. 재림을 통해 이 땅에서 일어나는 모든 힘든 일들이 다 지나간 후에 우리가 부활하게 된다는 사실이 얼마나 다행인가! 그렇다면 이와 같은 사실이 어떤 면에서 모세가 경험한 것보다 더 큰 축복이 되는가?

2. 자신의 화를 이기지 못해 반석을 친 사건을 포함하여 모세의 생애가 우리에게 믿음으로 사는 것뿐만 아니라 믿음으로 구원받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보여 주는 좋은 예가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3. 마지막 때에 있을 부활에 대한 약속에 관하여 교과 반에서 함께 토의해 보라. 이 사실이 우리가 가진 소망의 핵심이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만일 우리가 부활에 관한 이 사실을 신뢰할 수 있다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다른 것들도 신뢰할 수 있지 않겠는가? 만약 우리를 다시 살려내실 수 있다면 하나님께서 하지 못하실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어느 마을의 교회 (대만)

저의(씨우웨) 아들이 군 복무 중에 사고로 크게 다쳐서 아들을 돌보기 위해 제가 집을 떠나 있는 동안 남편이 갑자기 죽었습니다. ‘내가 집에 있었더라면 그를 살릴 수도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에 저는 그의 죽음에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저는 슬픔에 사로잡혔고 한 달간 성경을 읽거나 기도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저의 삶을 주관하고 계시고 저를 위한 아름다운 계획을 세우고 계신다는 사실을 천천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 마을에 있는 교회를 위한 멋진 계획을 세우고 계신 것도 알았습니다. 우리는 교회를 보수해야 했고 비용은 10만 신타이비(미화로 3,550달러 정도)로 추산되었습니다. 대만 원주민 아타얄족인 마을 사람들에게는 엄청난 액수였습니다.
교회 보수 작업은 많은 문제에 부딪혔습니다. 먼저 한 여성 교인이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급히 실려 가면서 하루에 귀중한 자원봉사자 두 명, 즉 그녀와 그녀의 남편을 잃었습니다. 그런 다음 교인이 아니었던 유일한 고용 노동자가 열사병으로 쓰러졌습니다. 또 제 남동생은 우리가 보수 비용을 잘못 계산한 것을 걱정하여 낙담하며 “우리는 결코 비용을 충당할 수 없을 거야.”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믿고 계속 일하라고 그를 격려했습니다. 그 최악의 시점에 우리 마을의 다른 기독교 교회를 다니던 한 남자가 우리 교회 건물 앞을 지나갔습니다. 그는 멈춰 서서 보수 작업을 도와주겠다고 했습니다. “다른 교파 소속 기독교인이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 것을 막기에 인생은 너무 짧습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밤이 되자 그는 저에게 어떤 꾸러미를 주었습니다. “기부를 하고 싶습니다.”라고 그가 말했습니다.
그것을 열자 6천 신타이비(미화로 215달러 정도)에 달하는 엄청난 액수의 지폐 더미가 있는 것을 본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고용된 노동자는 그 기부 소식을 듣고 감격에 겨워 자신의 일에 대한 보수를 더 이상 받고 싶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저는 교회를 위해 무보수로 일하고 싶습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6년이 지난 지금도 교회 보수 작업은 끝나지 않았지만 저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교회와 당신의 백성들의 필요를 끝까지 돌보시리라 믿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그러셨습니다. 저희를 위해 계속 기도해 주세요!

제공: 대총회 세계 선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