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순종을 명령하신 것은 그들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성경을 거부할 이유를 찾는 회의론자들은 구약에 등장하는 하나님의 강한 말씀들을 지적한다. 그들은 예수님과 비교할 때 구약의 하나님은 가혹하고, 복수심이 가득하며, 무자비한 분이라고 주장한다. 이런 주장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닐뿐더러 그러한 주장이 처음 제기된 수 세기 전과 마찬가지로 사실이 아니다.
구약은 계속해서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얼마나 사랑하셨으며, 그들에게 최선의 것을 주고자 하셨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와 같은 하나님의 사랑이 신명기에 확실하게 나타난다.
신명기 10:1~15을 읽어 보라. 이 본문의 직접적인 배경은 무엇이며, 그들이 죄를 지은 후에도 하나님께서 그들을 향해 어떤 마음을 가지셨는지에 대해 무엇을 가르쳐 주는가? 이 본문은 우리에게 은혜에 관해 무엇을 가르쳐주는가?
이 본문에는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흘러넘친다. 특별히 10장 12, 13절에 집중해 보라. 꽤 길지만, 명백히 이해할 수 있는 질문 형식의 문장이다.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그의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 내가 오늘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
히브리어 원문에는 이 본문에 사용된 “너” 그리고 “네게”라는 단어가 계속해서 단수로 나타난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 전체에게 말씀하고 계셨지만, 만일 백성들 개개인이 순종하지 않는다면 그분의 말씀이 무슨 소용이 있었겠는가? 각각의 구성원들이 올바르게 행동할 때만 온전한 완전체를 이룰 수 있을 것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에 속한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말씀하고 계셨다.
<묵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우리의 행복”을 위한 길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가?
(이어서) 우리는 13절의 마지막 부분 또한 결코 잊을 수 없다. “네 행복을 위하여(for your good).”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자신의 유익을 위하여 순종하라고 명령하고 계신 것이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만드셨고, 그들을 지키고 계시며, 그들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 알고 계실 뿐만 아니라 가장 좋은 것을 주고자 하신다. 하나님의 율법, 즉 십계명에 순종하는 것은 전적으로 그들의 유익을 위한 것이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을 향한 사랑으로 율법을 주셨고, 그 율법에 순종하는 것은 그들 ‘자신의 행복을 위한’ 길이 될 것이다.
<교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순종을 명령하신 것은 그들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적용>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며 살라는 명령이 우리의 행복을 위함이라는 사실을 경험해 본 적이 있으십니까? 함께 이야기해 보세요.
<영감의 교훈>
보호의 울타리가 되는 하나님의 율법 – “우리는 아무리 하찮게 보이는 말씀 하나라도 무시하면 안전할 수 없다. 율법 가운데서 이생과 내세에서 다 같이 사람의 유익과 행복을 위하지 않는 계명은 하나도 없다. 사람은 하나님의 율법을 순종함으로써 울타리에 둘려 있는 것처럼 악에서 보호를 받게 된다. 하나님께서 구축해 놓은 이 방호벽을 한 곳이라도 무너뜨리는 자는 그를 보호해 주는 그 능력을 파괴하는 것이다”(산상보훈, 52).
<기도>
저의 행복을 위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것을 명령해 주신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때로 그 순종이 힘들게 느껴진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사랑의 마음을 기억하고 항상 하나님 편에 서게 도와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