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일 월요일 장년 기도력] 예수처럼 친절하게 사람들의 짐을 덜어 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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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말하노니 너희가 다 마음을 같이하여 동정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며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이는 복을 이어받게 하려 하심이라”(벧전 3:8~9)

그리스도의 일꾼은 순결하고 올곧고 믿을 만할 뿐 아니라 온화하고 동정적이고 공손해야 한다. 진정으로 예의 바른 사람의 몸가짐과 대화에 끌리는 구석이 있다. 친절한 말, 유쾌한 표정, 정중한 행동에는 값으로 매길 수 없는 가치가 깃들어 있다. 무례한 그리스도인은 사람을 무시하며, 자신이 그리스도와 연합되지 않았음을 드러낸다. 그리스도와 하나가 된 사람은 무례할 수 없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이 땅에 계셨던 그리스도와 같아야 한다. 그분은 흠 없이 순결했을 뿐 아니라 끈기 있고 온유하고 매력적이었다는 점에서도 우리의 모본이 되신다. 그분은 진리와 의무에 대해서는 바위처럼 견고했지만 늘 친절하고 공손하셨다. 그분의 삶은 참된 예절의 완벽한 예증이다. 가난하고 억눌린 자들을 그분은 언제나 부드러운 표정과 위로의 말로 대하셨다.
그분은 집안에 순결한 분위기를 조성했고 그의 삶은 사회의 요소요소에 누룩처럼 작용했다. 순전하고 깨끗한 그분은 불친절하고 버릇없고 무례한 사람, 부정직한 세리, 불의한 사마리아인, 이방 군인, 투박한 농부, 혼혈족과 어울리셨다. 지친 사람, 무거운 짐에 허덕이는 사람들에게 동정의 말을 건네셨다. 그들의 짐을 나누어 지셨고 자연에서 배운 하나님의 사랑, 친절, 선하심에 관한 교훈을 거듭 가르치셨다.
가장 거칠고 암담한 이들에게도 그분은 희망을 불어넣으셨고 그들이 흠 없고 순전한 사람이 되어 하나님 자녀의 품성을 이룰 수 있다고 보장하셨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마음을 녹이고 사나운 성향을 모두 바로잡아 준다. 드높은 순수함과 밝은 품성을 겸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분께 배우자. 친절하고 예의 바른 그리스도인은 그 무엇보다도 강력하게 복음을 변증한다.

『리뷰 앤드 헤럴드』, 1959년 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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