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 안식일 예수바라기] 에스겔 15장 열매를 맺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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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자야 포도나무가 모든 나무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랴 숲속의 여러 나무 가운데에 있는 그 포도나무 가지가 나은 것이 무엇이랴”(겔 15:2).

아무 쓸모가 없다

에스겔은 두 가지 징조(겔 12:1~20)와 다섯 개의 메시지(겔 12:21~14:23)를 전한 다음에 이스라엘은 더 이상 구원의 가능성이 없음을 보여주는 비유들을 기술합니다(겔 15~17장). 이 중에서 에스겔 15장은 쓸모없는 포도나무의 비유를 말합니다.

포도나무의 비유는 이사야 5장과 시편 80편에도 기록되었고, 예수님도 요한복음 15장에서 언급하셨기 때문에 우리에게 익숙하게 느껴집니다. 먼저 하나님께서는 포도나무가 다른 모든 나무보다 더 나은 점이 무엇이냐고 물으십니다(2절). 포도나무는 온전하여도 가구로 무엇을 제조할 수도 없고 그릇을 걸 못을 만들 수도 없고 그저 불에 던질 땔감이 될 뿐인데, 하물며 불에 살라지고 탄 후의 이 포도나무는 불에 그슬려 버려서 정말 아무 쓸데가 없었습니다(3, 4절).

이 비유는 하나님을 배역한 결과로 이미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두 차례나 바벨론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인해 포로로 끌려온 이스라엘 백성들의 비참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열매를 맺지 않으면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 백성다운 열매를 맺지 않으면 심판의 불에 던져 살라질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 15:2, 6). 하나님의 백성이 존재하는 목적은 성령의 열매를 맺는 것이고 그리스도의 품성을 닮는 것입니다. 이런 사실 외에는 그리스도인이 일반 사람들보다 더 나은 점이 단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열매를 맺는 유일한 방법은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4절)라는 말씀처럼 우리 그리스도인이 예수님 안에 거하고,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거해야 하며(7절), 예수님이 아버지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처럼 우리도 예수님의 계명을 지켜 예수님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밖에 없습니다(10절). 그리고 예수님의 계명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12절). 십자가의 사랑으로!(13절)

기도) 열매 맺는 그리스도인으로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