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임하시는 날을 누가 능히 당하며 그가 나타나는 때에 누가 능히 서리요 그는 금을 연단하는 자의 불과 표백하는 자의 잿물과 같을 것이라”(말 3:2)
이 땅의 역사가 신속히 끝나 가고 있다. 종말은 생각보다 매우 가깝고 더 가깝다. 나는 사람들에게 주님을 간절히 찾으라고 말해야 할 부담을 느낀다. 잠든 사람이 많은데 무슨 말을 해 주어야 그들이 육신의 잠에서 깰 수 있을까? 주님은 이 땅에 심판이 더 현저히 내리기 전에 자기 교회를 정결케 하고자 하신다.
…아무도 진실과 거짓을 섞어서 그분을 속이지 못한다. “그는 연단하는 자의 불과…같을 것”이므로 귀한 것과 헛된 것, 금과 찌끼를 분리할 것이다.
하나님께 선택받은 백성은 레위 지파처럼 특별한 일을 위해 자신을 구별해야 한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누구나 제사장 직분을 얻는다. 모두가 세상에 하늘 아버지의 품성을 드러낼 신성한 책임을 부여받았다.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는 말씀에 그들은 귀를 기울여야 한다.
…나는 가정에 신앙을 세워야 할 필요성을 깨닫도록 가장 열렬히 촉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가족 간에 친절하고 사려 깊은 배려가 늘 있어야 한다. 아침과 저녁에 경건한 예배로 마음을 모아야 한다. 저녁 예배 때 가족 모두는 각자의 마음을 살펴야 한다. 잘못을 저질렀다면 바로잡아야 한다. 낮 동안 다른 사람에게 잘못을 저질렀거나 불친절한 말을 했다면 상대에게 용서를 구해야 한다. 해소되지 않은 감정은 종종 마음에 남아 불필요한 오해와 상처를 낳는다. 잘못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는 장본인에게 기회를 주면 그의 설명으로 나머지 가족의 마음이 풀어질 수도 있다.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서로 기도하라.” 이렇게 하면 영적으로 연약한 모든 것이 치유되고 악한 기질도 변화될 것이다. 영원한 목적을 위해 부지런히 일하라. 주님께 가장 열렬히 기도하고 굳게 믿으라. 사람의 팔을 의지하지 말라. 주님의 인도하심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라. ‘나는 세상과 분리되어 굳건한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겠다.’라고 오늘날 각자 다짐하라.
『리뷰 앤드 헤럴드』, 1906년 11월 8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이면주/김영문 선교사 부부(파키스탄)
감화력 센터인 치과 클리닉 설립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