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증거들보다 성령을 통해 성경을 읽음으로 예수를 구주로 받아들이고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우리도 복음서의 사람들처럼 그분에 대해 증거 할 수 있다.
요한이 예수의 증인들을 거듭 소개하는 이유는 우리에게 압도적인 결론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예수께서 제자들 앞에서 이 책에 기록되지 아니한 다른 표적도 많이 행하셨으나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요 20:30, 31).
당신이 그곳에 직접 있었다고 상상해 보라. 예수께서 행하시는 기적들을 내 눈으로 직접 본다면 우리도 요한처럼 확실히 믿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렇지 않은가?
그렇게 생각하기 쉽지만, 어떤 면에서 우리에게는 기적을 직접 본 사람들보다 예수를 믿어야 할 더 많은 이유가 있다. 왜 그런가?
예수님 당시의 사람들에게는 없었지만, 오늘날 우리에게는 있는 것 중에서 우리가 믿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어떤 것이 있는가?(마 24:2, 24:14, 24:6-8 참조)
우리에게는 요한복음의 분명한 기록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과 다른 성경 기자들이 예언한 성전 파괴(마 24:2), 온 세상으로 복음의 전파(마 24:14), 큰 배도(살후 2:3), 세상이 악해지고 계속 타락하는 것(마 24:6-8) 등 많은 것이 성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 특권이 있다. 예수님의 생애와 사역 기간 내내 그분을 따르는 사람들은 조롱당하는 소수였으며 인간적인 기준에서만 본다면 오래 전에 역사에서 사라졌어야 할 무리였다. 그런 상황에서 그들은 어떻게 이 모든 일이 이루어질 것을 알 수 있었던가? 그리고 그들이 아는 대로 다 성취되었다. 사실 오늘날 우리가 신앙을 가진 것 자체가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될 것이라는 예수님 예언의 성취인 것이다.
그리고 약 2천 년이 지난 오늘, 예수님을 따르는 자로서 우리는 예수님과 그분이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을 증거하는 특권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나다나엘이나 니고데모 그리고 사마리아 여인과 같은 이들에게 있었던 일을 추론하거나, 또는 바리새인과의 이야기를 통해 예수님이 메시아이심을 알게 되는 것은 아니다.
(이어서) 우리는 확신하게 하시는 성령의 능력을 통해 성경을 읽음으로 예수님을 세상의 구세주로 받아들이게 된다.
우리 각자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각 사람이 가지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 우리 자신의 증언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우리의 이야기는 죽은 자가 살아나거나 날 때부터 눈먼 사람이 치유되는 것만큼 극적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런 것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요한복음의 사람들처럼 우리도 예수님을 개인적으로 알고, 자신의 방식으로 그분을 증거하는 것이다.
<교훈> 다른 증거들보다 성령을 통해 성경을 읽음으로 예수를 구주로 받아들이고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우리도 복음서의 사람들처럼 그분에 대해 증거 할 수 있다.
<묵상> 내가 예수님을 직접 볼 수 있다면 믿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까? 예수님은 왜 성경을 통해서 그분을 경험하라고 말씀하십니까?
<적용> 성경을 통해서 당신은 예수님에 대한 어떤 증거를 발견했습니까? 당신은 예수님에 대해서 어떻게 증거 할 수 있습니까?
<영감의 교훈> 충분한 증거를 주시지만 – “그분은 겸손한 마음과 배우고자 하는 정신으로 주의 깊이 살펴보아야 할 증거를 주신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은 증명력을 보고 결정해야 한다. 하나님은 정직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믿을 수 있는 충분한 증거를 주신다. 그러나 자신의 유한한 이해력에 분명히 밝혀질 수 없는 것들이 약간 있다는 이유로 설득력 있는 증거로부터 돌아서는 자는 불신과 의심의 차갑고 냉랭한 공기 속에 머물게 되고, 믿음의 파선을 당하게 될 것이다”(교회 증언 5권, 675).
<기도> 무언가 극적인 것이 필요한 것처럼 혹은 부족한 것이 있는 것처럼 생각하면서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사랑에 얼마나 감사하며 영광을 돌렸는지 생각하면 부끄럽습니다. 제 삶을 채우신 주님의 사랑과 돌보시는 증거에 감사와 찬양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