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일 월요일 장년 교과] 그것들을 자녀들에게 알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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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우리가 들어서 아는 바요 우리의 조상들이 우리에게 전한 바라 우리가 이를 그들의 자손에게 숨기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영예와 그의 능력과 그가 행하신 기이한 사적을 후대에 전하리로다”(시 78:3~4).

구약성경의 시편은 결국 고대 이스라엘 백성의 신앙생활에서 일정한 역할을 감당하게 됐다. 시편은 특히 공중 예배 시간에 낭송되거나 악기 연주와 함께 노래로 불렸다. 시편은 백성들이 드리는 일반적인 예배 방법의 열쇠였다. 이스라엘은 하나의 공동체로서 기능했고, 마찬가지로 공동체로서 함께 예배했다.
시편은 기본적으로 시이자 노랫말이다. ‘시편’을 의미하는 히브리어 ‘테힐림’은 ‘찬양의 노래’라는 뜻이다. 우리가 무엇을 하고 있든지 하나님께 찬양을 부르면 그분께 예배를 드리고 있는 것이다.
시 78:1~17을 읽어보라. 이 말씀의 핵심 기별은 무엇이며 그것은 교육과 예배라는 전체 문제에 어떻게 들어맞는가?
시편 78편에는 그 기별에 대한 어떤 결심이 있다. 2절을 보면 아삽은 “예로부터 감추어졌던 것을 드러내려”고 한다고 밝힌다. ‘감추어졌다’라는 말은 역사에서 마치 중요한 사건이 과거로 점점 멀어지는 것처럼 ‘어둡다’라는 뜻이라기보다는 ‘희미하다’, ‘흐릿하다’는 뜻이다. 그 말을 ‘은밀하다’ 또는 ‘감미로운 옛 진리들’로 번역한 성경도 있다. 요점은 이스라엘의 교육에는 선택받은 백성을 다루시는 하나님의 이야기를 자녀들에게 가르치는 일이 포함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시 78:6~17을 읽어보라.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가르쳐야 했던 특정 교훈들은 무엇이었는가? 이러한 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이었는가?

교훈 : 찬양의 노래라는 뜻을 가진 시편은 예배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자녀들에게 교육해야 할 하나님의 행적과 역사를 포함한다.

나의 삶 속으로

묵상 : 아래의 성경절을 읽고 우리 자녀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이는 그들로 후대 곧 태어날 자손에게 이를 알게 하고 그들은 일어나 그들의 자손에게 일러서 그들로 그들의 소망을 하나님께 두며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잊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계명을 지켜서 그들의 조상들 곧 완고하고 패역하여 그들의 마음이 정직하지 못하며 그 심령이 하나님께 충성하지 아니하는 세대와 같이 되지 아니하게 하려 하심이로다”(시 78:6~8).

적용 : 자녀들과 함께 하나님의 놀라우신 행적을 노래할 수 있는 찬양곡을 골라보십시오. 어느 시간에 그것을 함께 부를 수 있을까요?

영감의 교훈
자녀들에 대한 부모들의 의무 – “하나님께서는 히브리인들에게 당신의 요구를 저희 자녀들에게 가르치고 당신께서 저희 조상들을 취급하신 일에 대하여 잘 알게 하도록 명하셨다. 이것은 모든 부모들의 특별한 의무, 곧 다른 이들에게 위임하지 말아야 할 의무 중에 하나였다. 낯선 사람의 입술 대신에 아버지와 어머니의 사랑의 마음이 저희 자녀들에게 교훈을 주어야 하였다”(부조와 선지자, 592).

기도
아버지, 재능 있는 종들을 통해서 아름다운 찬양곡들을 선사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감동적인 가사와 매력적인 선율을 통해서 우리 마음에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오랫동안 기억되게 해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