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 목요일 장년 기도력] 예배 시간은 신성하게 구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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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 하시니라”(요 6:51)

이스라엘의 기도와 함께 올라가는 향연은 그리스도의 공로와 중보 곧 그분의 완전한 의를 표상한다. 그 의는 믿음을 통하여 그분의 백성에게 입혀진다. 그래야만 죄인의 예배가 하나님께 받아들여진다. 지성소의 휘장 앞에는 영속적인 중보의 제단이 있었고 성소 앞에는 끊임없는 속죄의 제단이 있었다. 보혈과 향을 통해 하나님께 다가갈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은 위대한 중재자를 상징한다. 그분을 통해서 죄인은 여호와께 나아갈 수 있고 그분을 통해서만 자비와 구원이 회개하고 믿는 영혼에게 주어진다.
제사장이 아침저녁으로 분향하러 성전에 들어갈 때는 매일 드리는 제사가 바깥뜰에서 제단에 드려지도록 마련되었다. 이것은 성소에 모인 예배자들에게 관심이 집중되는 시간이었다. 그들은 제사장의 봉사를 통해 하나님의 존전으로 들어가기 전에 간절히 마음을 살피며 죄를 고백해야 했다. 그들은 연합하여 성소를 향해 조용히 기도했다. 이렇게 그들의 탄원은 향의 연기와 함께 올라갔고, 속죄의 희생이 표상하는 약속된 구주의 공로를 믿음으로 붙잡았다.
아침저녁 제사를 위해 지정된 시간은 신성하게 간주되었고 유대 전역에서는 그것을 예배 시간으로 정하여 지켰다. 이후 먼 땅에서 포로가 되어 흩어졌을 때도 유대인들은 정해진 시간에 예루살렘을 향해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탄원을 드렸다. 그리스도인은 여기서 아침저녁 예배의 표본을 찾을 수 있다. 하나님은 예배의 정신이 깃들지 않은 형식의 되풀이를 책망하시지만 그분을 사랑하여 아침저녁으로 고개를 숙이며 죄 용서를 구하고 필요한 복을 요청하는 사람을 볼 때는 기뻐하신다.

『부조와 선지자』, 353~354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대륙선교회
선교사들의 건강과 영적 무장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