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태초부터 말씀과 함께 계셨으며 예수의 사역의 중요한 순간마다 그에 대해 증언하셨다. 특별히 십자가의 증언은 어린양의 위대한 희생을 가리킨다.
요한복음은 말씀(logos)이 하나님과 함께 계신 것, 즉 아버지 하나님과 함께 계신 것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시작한다(요 1:1). 말씀이 육신이 되셨을 때, 성령은 침례를 받으신 그분 위에 머무심으로 예수님에 대해 증거하셨다(요 1:32-34). 아버지도 예수께서 지상에서 사역하시는 동안 그분에 대해 증거하셨다.
요한복음 5:36-38을 읽어 보라. 예수님은 아버지에 대해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가?
예수님은 자신이 행한 일과 기적을 아버지와 연결시키신다. 그분은 아버지께서 자신을 보내셨고 또한 자신에 대해 증언하셨다는 것을 매우 분명하게 말씀하신다.
마태복음 3:17, 17:5, 마가복음 1:11, 누가복음 3:22을 읽어 보라(벧후 1:17, 18 참조). 아버지께서는 예수님에 대해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가?
예수님의 침례 때 아버지와 성령은 이 중요한 사건, 즉 예수님의 사역의 시작을 선포하기 위해 아들과 함께하셨다. 아버지께서는 예수님이 당신이 기뻐하는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사역의 또 다른 결정적인 때에 아버지께서 다시 한번 말씀하셨음을 요한은 기록한다.
그분의 사역의 마지막 날이 가까워지며 상황은 절정에 달하고 있었다.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막을 수 없었기에(요 12:19) 이전 어느 때보다 더 예수님을 죽이기를 원했다. 군중은 예수에게 열광했고, 특히 예수께서 나사로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본 사람들의 간증을 듣고(요 12:17, 18) 더 많은 사람이 예수를 따르기 시작했다. 심지어 유월절에 찾아온 헬라인들조차 예수님을 뵙고 싶어 했다.
이때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요 12:28)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대한 응답으로 아버지께서 “내가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요 12:28)라고 하늘에서 다시 말씀하신다.
(이어서) 이미 살펴본 것처럼 예수님의 영광의 시간은 십자가이다. 따라서 예수님을 향한 아버지의 증언은 세상의 죄를 위한 하나님의 어린양의 위대한 희생을 가리킨다. 그것은 그분의 지상 사역의 정점이다. 우리를 대신하신 그분의 죽음은 우리의 모든 죄에 대한 완전한 값을 지불했으며, 그분 안에서 믿음을 통해 우리는 죄의 형벌에서 완전히 해방되었다.
<교훈> 아버지는 태초부터 말씀과 함께 계셨으며 예수의 사역의 중요한 순간마다 그에 대해 증언하셨다. 특별히 십자가의 증언은 어린양의 위대한 희생을 가리킨다.
<묵상> 예수님의 사역의 중요한 순간마다 아버지께서 그분과 함께하셨다는 사실과 그 의미에 대해 묵상해 보십시오.
<적용> 아버지께서 아들과 함께하신 순간을 생각하는 것은 오늘 우리의 삶에 어떤 의미를 줍니까? 하나님은 어떤 순간에 우리와 함께하시겠습니까?
<영감의 교훈> 하나님이 인치신 사명의 표징 – “이제 다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아들의 사명에 대하여 당신의 인을 치셨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거절한 그분을 인정하셨다. 예수께서는 ‘이 소리가 난 것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이니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그분께서 메시아가 되신다는 더할 나위 없는 증거였고 예수님의 말씀은 진리요 그분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에 대해 아버지께서 주신 표징이었다”(시대의 소망, 625).
<기도> 하나님은 어떤 사랑으로 예수님을 보내시고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셨습니까. 이 땅의 아버지가 아들을 위해 함께하는 것보다 더한 사랑으로 예수님의 길에 하나님께서 함께하신 것을 생각할 때 놀라운 사랑과 은혜를 찬양하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