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안식일 예수바라기] 하나님을 정말 즐거워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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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즐거워하라 찬송은 정직한 자들이 마땅히 할 바로다”(시 33:1).

하나님을 즐거워할 수 있을까?

다윗은 여호와를 즐거워하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제가 예수님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은 그분이 저에게 무엇인가를 해주셨기 때문일 때가 많았습니다. 자녀들을 위한 기도를 응답해 주시거나 교회에서 성령의 역사가 일어날 때, 저는 이 일을 이루신 예수님 때문에 즐거워했습니다. 실제로 저는 주님이 저의 슬픔을 기쁨으로 띠 띠어 주셨고 아픔을 즐거움으로 바꾸어 주신 많은 간증을 오랜 시간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즐거움보다 더 큰 즐거움은 예수님 그분 자체를 즐거워하는 것이라고 다윗은 말합니다.

새 노래!

다윗은 의인들 곧 정직한 자들에게 여호와를 즐거워하는 것은 그들이 마땅히 할 바라고 말한 다음에 여러 악기로 여호와께 감사하고 찬양하며 “새 노래”로 그분을 노래했습니다(시 33:1-3).

모세는 애굽을 나와 홍해를 건넌 다음에 “새 노래”를 불렀습니다. 요한계시록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종말론적인 구원함을 받은 후에 “새 노래”를 부릅니다. 더 아름다운 노래, 더 심오한 노래가 아니라 왜 “새 노래”일까요?

시편 32편을 마치는 11절과 시편 33편을 시작하는 1절은 거의 유사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11절은 의인들에게 모두 즐거워하라고 말하고, 1절은 즐거워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정도입니다.

시편 32편에서 다윗은 누구도 빠져나올 수 없다고 생각할만한 죄악의 늪에서 벗어났습니다. 심판장이신 하나님 앞에 자기 죄를 숨기지 않고 드러냈는데 가리움을 받고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그런 다음 다윗은 여호와를 기뻐하며 즐거워하라고 사람들에게 외쳤습니다. 다윗은 죄 사함의 과정에서 분명히 여호와 하나님을 만난 것 같습니다.

저는 예수님이 저의 죄를 사해주셨기에 즐거워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저의 죄를 사해주시기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보았습니다. 다윗처럼 죄악의 절망 속에 있을 때, 절망의 자리에 먼저 가 계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 순간 예수님을 즐거워한다는 것이 어떤 말인지 조금은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새 노래”가 어떤 노래인지 조금은 알게 되었습니다.

기도) 예수님 때문에 즐겁기도 하지만 예수님을 즐거워하게도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