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하나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에 구주께서 거절당하셨다. 말씀을 의심하는 것은 모든 죄의 시작이다. 우리는 믿음으로 말씀을 받아야 한다.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 …(빛이)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요 1:5, 10, 11)다. “스스로 계신” 분께서 자기 백성 중 많은 이에게 거절당하셨다. 이것은 요한이 기록한 성경 전체에서 가장 슬픈 기록 가운데 하나이다.
바울이 “너희의 확신을 버리지 말라”(히 10:35, 흠정역)고 이후에 준 경고도 분명하게 말한다. 우리가 반복해서 보았듯이,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에 그리스도께서 거절당하셨다.
“현대의 인본주의적 사고는 의심에서 시작된다. 사람들은 무엇이 진리인지 판단하기 위해 모든 것에 의문을 제기한다. 이 의심의 불길을 거치고 살아남은 것은 바위처럼 확고한 지식으로 받아들이고, 믿을만한 것으로 여긴다. 어떤 사람들은 동일한 방법을 성경에도 적용하여 성경에서 무엇이 진리인지 결정하기 위해 과학, 역사, 심리, 철학, 고고학 또는 지질학의 관점에서 모든 것에 의문을 제기한다. 성경의 진실성에 대한 의심으로 시작해서 의심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눅 18:8)라고 물으셨다”(에드워드 징키, E. Edward Zinke, The Certainty of the Second Coming, Review and Herald Publishing Association, 2000, 96).
민수기 13:23-33을 읽어 보라. 정탐꾼들의 가나안에 대한 보고가 서로 극명히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
가데스 바네아에 있을 때 히브리인들이 저지른 죄는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는 것이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올라가서 그 땅을 차지하라고 말씀하셨다. 가나안 땅을 정탐하기 위해 12명의 정탐꾼을 보냈다.
(이어서) 그들이 가지고 돌아온 보고서는 두 가지였다. 다수는 부정적인 보고를 했다. 그 땅에는 거인들이 있고, 도시는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한 번도 본 적 없는 무기와 잘 훈련된 군대가 있다는 것이었다. 반면에 우리는 군사 경험이 거의 없는 이집트의 노예 출신에 불과하다. 10명의 정탐꾼들은 인간적인 관점에서 본 압도적인 증거를 근거로 가나안 정복을 반대했다. 오직 두 명의 정탐꾼만 하나님 말씀의 강력한 능력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찬성을 말했다.
<교훈> 사람이 하나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에 구주께서 거절당하셨다. 말씀을 의심하는 것은 모든 죄의 시작이다. 우리는 믿음으로 말씀을 받아야 한다.
<묵상> 어리석은 일을 하면서도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있으므로 실패할 수 없다고 자신하는 잘못된 확신은 어떻게 피할 수 있겠습니까?
<적용> 열 명의 정탐꾼과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영감의 교훈> 의심을 버려야함 – “많은 사람이 구속의 경륜의 신비가 그들에게 분명해질 때까지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그들은 무수한 사람이 그분의 십자가를 바라보고 그 효과를 체험한 사실을 알면서도 믿음으로 바라보기를 거절한다. …그들은 의의 태양이 빛을 발하는 이유를 깨달을 때까지 그 빛 가운데서 행하기를 거절한다. 이런 노선을 고집하는 자들은 아무도 진리의 지식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의심할 여지를 모두 제거하지는 않으실 것이다”(부조와 선지자, 432).
<기도> 가나안 입구에서 죽을 수 밖에 없었던 대다수의 잘못에서 우리를 건져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저희는 믿음의 문제가 얼마나 중요한지 잊어버리고 다른 것이 더 중요한 것처럼 생각하기도 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지키시고 믿음을 더해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