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장이 성소에서 입을 특별한 옷을 만들어라. 그 옷은 제사장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제사장으로 일할 때에 입을 거룩한 옷이다”(출애굽기 35장 19절)
여러분의 목사님은 어떤 옷을 입고 교회에 오시나요? 단정하게 정장을 입고 넥타이까지 하고 오시지요? 옷차림은 마음가짐과 자세를 나타낸답니다.
구약 시대에 제사장들은 어떤 옷을 입었을까요? “네 형 아론을 위해 영광스럽고 아름답게 보이는 거룩한 옷을 만들어라”(출 28:2). 하나님은 모세에게 제사장이 성소에서 입을 특별한 옷을 만들라고 말씀하셨어요. 왜 제사장에게는 일반 사람들과 구별하여 옷을 입히셨을까요? 구별된 옷을 입음으로 제사장의 직무를 백성 앞에서 드높이고, 깊은 존경심을 가지고 제사장 직무를 맡기기 위해서예요. 또 그 옷을 입음으로 제사장의 거룩한 신분과 삶을 잊지 않게 하기 위해서예요. 제사장이 그 옷을 입고 함부로 말하고 행동할 수 있었을까요? 절대 그럴 수 없었어요.
그리고 제사장들은 성소에서 봉사할 때 거룩한 옷을 입었지만 다른 때는 절대 입지 않았어요. 옷을 입지 않아도 제사장으로 모범적인 삶을 살아가야겠지만, 늘 그 옷을 입어서 자신을 특별한 존재로 인식하며 교만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지요.
여러분, 우리는 “왕 같은 제사장”이에요(벧전 2:9). 그러니 교회에 올 때에 옷을 아무렇게나 입어야 할까요? 안식일에 교회에 올 때 옷을 구별해서 입고, 겸손한 마음으로 모든 예배에 참여하길 바라요. 그러면 하나님이 기뻐하실 거예요. 모두 행복한 안식일 보내세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손재이(호탄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