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수요일 장년 교과] 굳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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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지도자들은 영적인 무감각에 빠져 있었다. 그들은 예수께서 메시아라는 증거가 눈앞에 주어졌음에도 자기 생각을 따라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표적, 기사, 이적은 그 자체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이 하신 일인데도 거부하는 것은 분명 위험한 선택이다.

요한복음 5:10-16을 읽어 보라. 예수께서 눈앞에서 행하신 기적과 그분에 대한 종교 지도자들의 놀랍도록 굳은 마음에서 우리는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는가?

예수께서 병 고침을 받은 사람에게 자신을 나타내자, 그는 즉시 종교 지도자들에게 자신을 낫게 하신 분이 예수님이라고 말했다. 놀라운 일을 행하신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었겠지만, 종교 지도자들은 그렇지 않았다. “안식일에 이러한 일을 행하신다 하여 유대인들이 예수를 박해하게 된지라”(요 5:16).
그들은 ‘안식일에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것은 긴급한 경우에만 허용된다. 38년간 병을 앓고 있던 사람을 치료하는 것은 결코 응급 사항이 아니었다. 게다가 굳이 자리를 들고 가라고 할 필요까지 있었는가? 그가 하나님으로부터 그런 기적을 행할 수 있는 능력을 받은 사람이라면 안식일에 자리를 집으로 들고 가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 것도 알고 있지 않겠는가’하고 생각했을 것이다. 분명 예수께서는 참된 신앙을 억누르고 말살하기까지 하는 인위적인 규칙과 규정을 넘어 제자들을 더 깊은 성경적 진리로 인도하기 위해 때로는 의도적으로 그런 일을 명하셨을 것이다.

명백하게 주어진 증거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얼마나 영적으로 무감각해질 수 있는지에 대해 이 구절들은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가?(요 9:1-16, 막 3:22, 23, 마 12:9-14).

이 종교 지도자들은 어떻게 그렇게 눈이 멀 수 있었는가?

(이어서) 아마도 그 이유는 그들의 부패한 마음, 메시아가 로마로부터 그들이 지금 당하고 일에서 구해줄 것이라는 잘못된 믿음, 권력에 대한 사랑, 또 하나님께 복종하지 않는 마음 때문이었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이 그들로 눈앞에 있는 진리를 거부하도록 만들었다.

<교훈> 종교 지도자들은 영적인 무감각에 빠져 있었다. 그들은 예수께서 메시아라는 증거가 눈앞에 주어졌음에도 자기 생각을 따라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묵상> 요한복음 5:38-42을 읽어 보십시오. 예수님은 무엇에 대해서 경고하고 계십니까?

<적용> 이 말씀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습니까? 즉, 우리 안에 있는 무엇이 우리가 알아야 하고 삶에 적용해야 할 진리를 보지 못하게 합니까?

<영감의 교훈> 치유와 정죄 – “그들은 주의 날에 짐을 들고 다니는 것이 합당하지 않은 것을 그에게 상기시켰다. 그는 기뻐서 안식일인 줄도 잊어버린 것이다. 그는 하나님께로부터 이러한 능력을 받은 분의 명령을 순종한 데 대하여 아무런 가책을 느끼지 않았다. 그는 대담하게 대답하였다. ‘나를 낫게 한 그가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더라.’ 그들은 이를 행한 이가 누구인지 물었으나 그는 말할 수가 없었다. 관원들은 오직 한 분만이 이 이적을 행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시대의 소망, 203).

<기도> 자신의 생각에 잡혀 하나님이 일하심을 보지 못하는 지도자들의 잘못을 따르지 않게 도와주옵소서. 하나님은 오늘도 일하고 계신데 나는 왜 그것을 보지 못하고 있는지 자문해 봅니다. 영적인 눈을 여시고 주께서 함께하심을 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