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화요일 장년 교과] 베데스다 연못의 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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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모두가 그것을 기대하고 믿는 것은 아니다. 그 사람은 나음을 바라고 예수를 믿음으로 질병에서 고침을 받았다.

요한이 기록한 다음 표적은 베데스다 못에서 일어났다(요 5:1-9). 사람들은 천사가 물을 움직이게 한 후 가장 먼저 물에 들어가면 어떤 병자든지 나음을 얻는다고 믿었다. 그 결과, 물이 동할 때 제일 먼저 들어가서 병을 치료하기를 바라는 사람들로 연못 입구는 늘 북적였다.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오셔서 연못을 지나실 때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군중을 보셨다.
얼마나 놀라운 광경이었겠는가! 병으로 시달리고 있는 수많은 사람이 치료를 기대하며, 결코 오지 않을 기회를 잡기 위해 못가에서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었다. 예수님은 그곳을 그냥 지나치지 않으셨다.

요한복음 5:1-9을 읽어 보라. 그곳 사람들은 분명히 낫기를 원하기 때문에 물가에 모여 있었는데, 예수님은 왜 마비된 사람에게 낫기를 원하는지 물으셨는가?(요 5:6)

질병에 오랫동안 시달리다 보면 아픈 것이 일상이 된다. 이상하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질병의 고통에 익숙해지다 보면 그런 상황에서 회복될 수 있으리라고 믿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이 사람의 대답은 그가 치유를 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문제는 자신의 다리를 만드신 분이 바로 눈앞에 서 있는데도 그가 엉뚱한 곳에서 방법을 찾고 있다는 것이다. 치유를 받은 후에야 예수님이 참으로 놀라운 분이라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겠지만 그 순간 그는 자신에게 말을 걸고 있는 분이 어떤 분인지 전혀 알지 못했다.
“예수께서는 이 고통받는 사람에게 당신을 믿으라고 요구하지 않으신다. 그는 단지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라고만 말씀하신다. 그러나 그 사람의 믿음은 그 말씀을 굳게 붙잡는다. 모든 신경과 근육이 새로운 생명으로 전율하고, 무력하던 팔다리가 힘있게 움직인다.

(이어서) 그가 의심하지 않고 그리스도의 명령에 순종하기로 자기의 뜻을 정하자 그의 모든 근육이 그의 의지에 반응한다. 두 발을 힘차게 내딛으며 그는 자신에게 활력이 돌아왔음을 느낀다.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도움에 대한 아무런 보증도 그에게 주지 않으셨다. 그 사람은 멈추어 의심하여 나을 수 있는 유일한 기회를 놓칠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그리스도의 말씀을 믿었으며 그 말씀에 의지하여 행동함으로 힘을 얻었다”(시대의 소망, 202).

<교훈> 사람에게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모두가 그것을 기대하고 믿는 것은 아니다. 그 사람은 나음을 바라고 예수를 믿음으로 질병에서 고침을 받았다.

<묵상> 질병과 죄는 어떤 관계가 있습니까? 모든 질병이 특정한 죄의 직접적인 결과는 아니라는 것을 우리가 이해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적용> 예수님은 후에 그를 만나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요 5:14) 말씀하셨다. 당신은 이 말씀을 어떻게 받고 있습니까?

<영감의 교훈> 율법에 합당한 치유 – “율법은 안식일에 세속적인 일을 금지한다. 생계를 위한 일은 중지해야 한다. 세속적 향락이나 이익을 위한 노동은 그날에 적법하지 않다. 하나님이 당신의 창조하시는 역사를 쉬시고 안식하심으로 그날을 거룩하게 하신 것처럼 사람도 그의 일상 생애의 일에서 떠나서 이 거룩한 시간을 건전한 안식과 예배와 거룩한 일을 위하여 바쳐야 한다. 그리스도께서 병자를 고치신 사업은 율법에 완전히 일치했다. 그 행위는 안식일을 존귀하게 했다”(시대의 소망, 207).

<기도> 병든 이를 찾아오셔서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사랑에 감사합니다. 제 자리를 살펴볼 때 여전히 부족하며 연약한 가운데 있음을 고백합니다. 하지만 주님, 이 자리에 오셔서 오늘 저에게도 은혜로 말씀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