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 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롬 4:18).
염치없는 다윗
밧세바와 불륜을 저지르고 차도살인을 펼친 다윗은 불법이 사함을 받고 죄가 가리어짐을 받는 사람은 복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는 자신이 불법을 저질렀다고 인정합니다. 그리고 주님이 용서하심으로 그 죄를 인정하지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다고 말합니다(롬 4:6-8).
정말 염치없는 다윗입니다. 그는 염치없게도 하나님은 용서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합니다. 주님이 죄를 영원히 용서했고 자신은 의롭다고 말합니다. 그는 용서하시는 사랑의 하나님과 그 말씀을 믿었습니다. 그는 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께 의로 여김을 받은 사람이 되었습니다(롬 4:6)
말도 안 되는 짓을 하는 아브라함
아브라함은 이삭을 단에 놓습니다. 그리고 칼을 들고 정말로 죽이려합니다.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약속 즉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움을 받았다는 약속은 이루어질 것이기에 이삭은 죽어도 약속의 하나님이 살릴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롬 4:17 전반). 왜냐하면 자식을 낳을 가능성이 전혀 없는 자신과 사라의 몸을 통해 있는 것 즉 이삭을 있게 하신 것을 그는 이미 경험했기 때문입니다(롬 4:17 후반). 말도 안 되는 짓을 아브라함을 합니다. 이미 인간의 생각으로는 말도 안 되는 역사를 하나님께서 보여주셨기 때문에 그분을 믿었습니다. 그분의 약속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바랄 수 있는 것
그래서 우리는 말도 안 되는 것을 오늘 바랄 수 있습니다. 나 같은 위선 덩어리가 용서받아 의롭게 되기를 바랍니다. 나 같은 연약하고 죄 있는 육신도 다시 살아날 것을 바라게 됩니다.
왜냐하면 말도 안 되게 하나님이 인간이 되셨기 때문입니다. 말도 안 되게 의인이 내 죄를 지고 죽으셨기 때문입니다. 말도 안 되게 그분이 죽음을 이기셨기 때문입니다. 성경 말씀은 다 이루어지고 예수님의 말씀은 다 성취되었기에 그분을 믿습니다. 그분이 제게 주신 약속을 믿습니다.
염치없지만 십자가 사랑의 주님 때문에 제가 의롭습니다. 바랄 수 없지만 부활의 주님 때문에 저는 부활을 바라봅니다. 지금까지 내 삶에 함께 하시며 셀 수 없이 약속을 이루신 그 주님을 믿습니다. 믿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감사합니다. 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