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 수요일 장년 교과] 가데스 바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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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데스 바네아에서 반역하므로 죽을 위기에 처했으나 모세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백성들을 용서해 주시기를 간구했다.

가데스 바네아에서의 실패가 신명기 앞부분에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 이미 살펴본 바와 같이 이 불행한 이야기는 신명기의 직접적인 배경을 제공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 이야기를 자세히 들여다보는 것은 의미가 있을 것이다.

민수기 14장을 읽어 보라. 백성들은 정탐꾼들의 보고에 어떻게 반응했으며 그러한 반응의 결과는 무엇이었는가?(참조, 신 1:20~46)

우리는 이 이야기에서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민수기 14장에 등장하는 한 가지 교훈에 집중해 보기로 하자.

민수기 14:11~20을 읽어 보라. 우리는 다시 한번 중재자의 역할을 하고 있는 모세를 보게 되는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멸망시키지 말아야 하는 이유에 대하여 무엇이라 말하고 있는가? 그것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모세가 하나님께 했던 말을 생각해 보라. ‘만약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 죽이시면 애굽 사람들과 주변에 있는 나라들의 사람들의 눈에 하나님이 어떻게 보일지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이 말이 중요한 이유는 궁극적으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하시고자 했던 모든 일들이 단지 이스라엘만을 위한 일이 아니라 모든 인류를 위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은 온 세계를 위한 빛이 되어야 했다. 고대 세계에 살고 있던 모든 사람에게 오직 참 하나님에게서만 발견할 수 있는 사랑과 능력과 구원을 드러내 보여야 했다.
만약 모세가 말한 것과 같이, 하나님께서 이 백성을 다 쓸어 버리시면 그다음에는 어떤 일이 있겠는가? 그들은 이렇게 말할 것이 분명했다. “여호와가 이 백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에 인도할 능력이 없었으므로 광야에서 죽였다 하리이다”(민 14:16).

<묵상>
에베소서 3:10을 읽어 보십시오. 바울은 여기서 무엇이라 말하고 있으며 이런 일이 어떻게 일어날까요? 어떻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가 온 우주에 나타나게 되나요?

(이어서) 다시 말해, 우리가 여기에서 보고 있는 것은 성경 전체에 걸쳐 발견되는 주제이다. 바로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을 통해 영광받게 되실 것이라는 사실 말이다. 하나님의 영광과 선하심, 사랑과 권능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을 통해 하시는 일로써 하나님의 교회에서 드러나야 한다. 물론 당신의 백성들이 그런 존재가 되는 것이 늘 간단하게 이뤄지지는 않지만, 마침내 하나님께서는 지상에 사는 당신의 백성들의 행동을 통해 영광받으실 것이다.

<교훈>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데스 바네아에서 반역하므로 죽을 위기에 처했으나 모세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백성들을 용서해 주시기를 간구했다.

<적용>
어떻게 하면 그대의 삶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을까요?

<영감의 교훈>
백성들을 위한 모세의 중재 – “모세는 일어나 성막으로 들어갔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내가 전염병으로 저들을 쳐서 멸하고 너로 그들보다 크고 강한 나라를 이루게 하리라’고 선언하셨다. 그러나 모세는 그의 백성을 위하여 탄원하였다. 모세는 백성들을 멸하고 그를 더 강한 나라로 만드시겠다는 제안에 동의할 수 없었다.”(부조와 선지자, 390).

<기도>
저의 부족한 삶이지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를 원합니다. 매일의 삶 가운데 하나님을 높이며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선하심과 사랑과 능력을 드러내 보이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