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 화요일 어린이 기도력] 비아 돌로로사(십자가의 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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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요한복음 19장 30절)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가신 길을 따라간 사람들을 볼까요? 재판장이었던 빌라도는 가장 먼저 눈으로 따라갔어요. 그다음은 무장한 그의 군병들이 따라갔을 거고요. 또 유대 지도자들과 많은 사람이 군중을 이루며 따라갔어요. 눈에 눈물이 가득한 어머니 마리아, 구레네 시몬, 제자 요한과 적지 않은 여자들이 비통한 마음으로 십자가 아래까지 갔어요. 소문을 들은 각 계층의 사람들이 골고다 언덕으로 모여들었어요. 예수님께서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실 때 환호했던 사람들은 숨을 죽인 채 걷거나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라고 부르짖었어요. 온 우주가 십자가의 길을 주시하며 따라갔어요.
비아 돌로로사, 그 좁은 골목길은 현재 아랍인 구역의 시장통을 지나 기독교 구역으로 이어지는데 양쪽으로 상점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어요. 붐비는 순례객으로 인해 돌길은 닳아서 반들반들하답니다. 2,000년 전이나 지금이나 십자가의 길을 걷는 사람들 중에 “다 이루었다”라는 예수님의 마지막 말씀을 온전히 이해하고 받아들인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라는 한 사람의 고백이 오늘 여러분의 고백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손재이(둔포교회), 나애린(도봉하늘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