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 금요일 장년 기도력] 신체 활동은 마음과 품성을 가꾸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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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가옥을 건축하고 그 안에 살겠고 포도나무를 심고 열매를 먹을 것이며 그들이 건축한 데에 타인이 살지 아니할 것이며 그들이 심은 것을 타인이 먹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 백성의 수한이 나무의 수한과 같겠고 내가 택한 자가 그 손으로 일한 것을 길이 누릴 것이며”(사 65:21~22)

육체 활동 없이는 아무도 건전한 신체와 충만한 건강을 누리지 못한다. 엄선된 노동 역시 건강하고 적극적인 정신과 고상한 품성을 지니는 데 필수 요소이다.
실제적인 노동이 아니라 책으로만 지식을 얻는 학생은 균형 잡힌 교육을 받는다고 말할 수 없다. 다양한 일에 활용해야 할 에너지가 경시되고 있다. 교육이란 두뇌만 사용하는 게 아니다. 모든 젊은이에게 육체노동은 꼭 필요한 교육이다. 학생이 유용한 노동을 익히지 못한다면 교육의 중요한 국면이 결여된 것이다.
건강에 유익한 전인적인 활동은 폭넓고 포괄적인 훈련이다. 학생은 누구나 매일 활동적인 노동에 일정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그러면 근면한 습관이 몸에 배고 자립심이 생겨 흔히 게으름의 결과로 나타나는 사악하고 더러운 행습을 피할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교육의 기본 목표와 일맥상통한다. 부지런히 움직이고 순결하도록 독려하면서 창조주와 조화를 이루어 가기 때문이다.
실생활의 훈련은 정신 활동과 육체노동이 결합되어 있다. 그 과정을 통해 하나님이 원하시는 각 분야의 일을 더 잘할 수 있도록 심신이 단련된다고 생각하면 기쁨은 더욱 커진다. 실생활의 의무 수행 방법을 더 완벽하게 습득할수록 남에게 도움을 주는 하루하루가 더 즐거워진다. 실제적인 삶을 위해 즐겨 수고하는 사람의 마음은 갈수록 넓어지며, 훈련과 단련을 거쳐 유용한 일에 더욱 적합해진다. 자신이 타인에게 도움과 복이 되게 하는 필수적인 지식을 체득하기 때문이다.

『청년에게 보내는 기별』, 177~179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원상/김수경 선교사 부부(방글라데시)
복음 재정이 확충되어 더 많은 일꾼을 파송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