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2일 목요일 장년교과] 하나님의 율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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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프랑스에서는 사형제도를 폐지해야 하는지를 두고 논쟁이 벌어졌다. 폐지옹호론자들은 프랑스의 유명한 철학자이자 저술가인 미셸 푸코를 찾아가 그들을 위해 사설을 써달라고 요청했다. 그런데 그는 단지 사형 제도의 폐지뿐 아니라 모든 교도소의 폐쇄와 수감자들의 석방마저 지지했다.왜냐하면 미셸 푸코에게 모든 도덕 체계는 대중을 통제하기 위해서 권력을 가진 자들이 주입시킨 개념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그에 따르면 이러한 도덕적 규범들은 실제로 아무런 정당성이 없었다.그의 주장이 매우 극단적이지만 우리는 여기서 그다지 새롭지 않은 문제에 대한 논리적인 귀결을 본다. 모세도 수천 년 전에 고대 이스라엘 백성에게서 동일한 문제를 다루었다. “우리가 오늘 여기에서는 각기 소견대로 하였거니와 너희가 거기에서는 그렇게 하지 말지니라”(신 12:8; 삿 17:6, 잠 12:15 참고).그러나 우리가 의롭지도, 거룩하지도 않고 무엇이 도덕적으로 옳은 것인지 알 만큼 충분히 객관적이지 않기 때문에 우리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지 말아야 한다면 우리가 무엇을 행해야 할지는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물론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삶의 표준이 될 도덕법을 주셨기 때문이다. 우리의 소견으로는 못하겠지만 하나님은 항상 그것을 바르게 이해하신다.다음의 성경절들은 도덕적인 행위에 대해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치는가?(신 6:5, 막 12:29~31, 계 14:12)만약 우리가 구원을 기독교 세계관의 중심으로 삼고자 한다면 지난주에 보았듯이 하나님의 율법과 십계명 역시 중심이 되어야 한다. 죄란 율법을 범하는 것인데 그런 죄가 아니라면 우리가 무엇으로부터 속량을 받겠는가?(롬 3:20) 하나님의 율법을 떠나서는 복음이 이치에 맞지 않는다.

교훈 : 하나님은 우리가 우리의 소견에 옳은 대로 살지 않도록 도덕적 표준이 되는 율법을 주셨으며 그것은 또한 우리에게 복음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나의 삶 속으로

묵상

하나님의 율법이 오늘날 어떻게 무시되거나 공격을 받는지 묵상해 보십시오. (이어서) 율법은 우리를 구원하지는 못하지만 여전히 우리에게 구속력이 있다. 그것이 우리에게 복음이 필요한 이유이다. 그러므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교육은 엘렌 G. 화잇이 안식일을 포함하여 “율법의 불변성”(각 시대의 대쟁투, 63)이라고 부른 것을 강조해야 한다. 만약 교육이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이생에서 최대한 회복시키도록 돕는 것이라면, 그리스도의 모본에 비춰봤을 때 우리는 가장 기본적인 수준에서부터 하나님의 율법을 도덕법으로 지지해야 한다. 왜냐하면 율법은 하나님의 시선에서 무엇이 진정으로 의로운 것인지를 제시하기 때문이다.

적용

지금 그대가 자신의 소견이 아닌 율법의 표준에 기초해서 판단해야 할 문제는 무엇일까요?

영감의 교훈
율법이 할 수 없는 일을 복음이 수행함 – “율법이 사람에게 그의 죄를 나타내 보여 주기는 하지마는 죄를 치료해주지는 못한다. 율법은 순종하는 자에게 생명을 약속해 주는 반면에 율법을 범하는 것이 죽음임을 선고한다. 오직 그리스도의 복음만이 죄의 선고와 더러움에서 사람을 해방시킬 수 있다. 사람은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였으므로 하나님께 회개하고 그리스도를 그의 속죄 제물로 믿어야 한다”(각 시대의 대쟁투, 467)

기도
아버지, 저로하여금 율법을 무시하고 제멋대로 사는 거짓 신앙에 미혹되지 않게 해주시옵소서. 죄의 문제에 민감한 양심을 주시고 항상 예수의 보혈에 의지하며 성령의 도움을 구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