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감람산에서 성전을 마주 대하여 앉으셨을 때에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과 안드레가 종용히 묻자오되”(마가복음 13장 3절)
감람산은 예루살렘 구(舊)도성의 동편에 있어요. 이 산은 해발 약 820m인데 성전산(모리아)보다 높아서 바로 앞에 있는 기드론 골짜기와 그 건너편에 있는 예루살렘 성읍이 내려다보여요. 이곳은 강수량이 많아서 예로부터 올리브(감람) 나무가 밀집되어 자랐답니다. 산 아래쪽 감람원에 있는 아름드리나무들이 예수님 당시의 모습들을 어렴풋이 보여 주고 있어요. 현재 감람산 지역은 아랍인들의 마을이지만 유대인들의 묘지가 크게 자리 잡고 있어요. 특히 감람산 자락의 좌우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겟세마네 동산, 벳바게, 베다니 마을도 있어요. 그리고 승천 교회, 만국 교회, 주기도문 교회, 눈물 교회가 자리하고 있답니다.
감람산은 예수님의 기도처이자 휴식처였어요. 예루살렘성에 들어가기 위해 나귀를 가져오게 하신 곳도 감람산에 있는 벳바게라는 곳이랍니다. 제자들에게 세상의 마지막 때에 관해서 말씀하신 곳도 이곳이에요. 우리 일행은 감람산 정상에 있는 예수님의 승천을 기념하는 작은 교회 안에 빙 둘러서서 ‘내 주님 오시리 확실히 오시리’ 찬미를 불렀어요. 여러분도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다가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예수님을 확실히 믿고 기다릴 수 있겠지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봄(송정교회), 황세흠(창원새하늘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