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 월요일 예수바라기] 비판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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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 연약한 자를 너희가 받되 그의 의견을 비판하지 말라 …먹는 자는 먹지 않는 자를 업신여기지 말고 먹지 않는 자는 먹는 자를 비판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이 그를 받으셨음이라”(롬 14:1, 3).

첫째, 하나님이 그를 받으셨기 때문입니다(3절).

우리는 그 사람을 받아들이지 못하기에 비판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하나님이 이미 그를 받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들을 비판할 수 없습니다.

둘째, 하나님이 그의 주인이기 때문입니다(4절).

모든 이의 주인은 내가 아니고 하나님이십니다. 주인이신 주님이 그를 비판하지 않고 세우셨는데 주인도 아닌 내가 그를 비판할 수 없습니다. 비판하는 것은 내가 그의 주인 노릇, 하나님 노릇을 하는 것입니다.

셋째, 우리가 먹든지 먹지 아니하든지 주님을 위함이기 때문입니다(6-9절).

당시에 우상에게 드린 고기가 시장에 나왔는데 사람들이 사 먹으려는 고기가 우상의 제물이었는지 아닌지를 알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금식일에 대한 논란이 있었습니다.

먹는 자들은 우상이 아무 것도 아님으로 제물도 거리낌 없이 먹었습니다. 안 먹는 자는 주님을 위해서 우상에 참여할 수 없었기 때문에 먹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논쟁하지 않고 근본적인 동기에 주목합니다. 양쪽 모두 주님을 위함이었습니다. 그들은 모두 주님의 것이기에 주님을 위하여 그런 행동을 합니다. 주님을 위하여 살고 주님을 위하여 죽는다는 동기가 같기에 비판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넷째, 우리가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설 것이기 때문입니다(10-12절).

먹는 것의 여부와 어느 날 금식할 지에 대한 여부로 인해 심판대 앞에 서지 않습니다. 심판대 앞에서의 이슈는 서로를 업신여겼느냐 비판하였느냐라고 말합니다. 무엇이 더 중요한지를 바울은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다섯째, 그리스도인들은 서로 사랑하기 때문에 비판하지 않습니다(13-17절).

사랑으로 행하는 자들은 비판하기 보다는 섬기려고 합니다. 화평과 서로 덕을 세우는 일이 무엇이 옳은지 따지고 비판하고 업신여기는 것보다 중요합니다. 그것이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여섯째, 비판하지 않는 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기 때문입니다(18-23절).

비판하지 않고 섬기면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그리고 사람들도 칭찬합니다.

그리스도를 옷 입고, 선으로 악을 이기는 사람은 남을 비판하지 않습니다. 특히 믿음이 연약한 자들을 비판하지 않습니다. 주님, 오늘 비판보다는 섬기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