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 금요일 장년 교과] 더 깊은 연구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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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선교는 그분의 속성과 약속에서 나타난다. 하나님은 범죄한 인류를 먼저 찾아오시고 함께할 것을 약속하시며 예수의 성육신을 통해서 그 약속을 확증하셨다. 예수의 삶과 부활을 통해 소망을 주신 하나님은 당신의 선교에 동참하기를 바라며 우리에게 대사명을 주셨다.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함으로 우리는 소망의 나라에서 예수님과 영원히 함께 있게 될 것이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는 구세주의 말씀은 그분께서 제자들에게 전 세계적인 사명을 맡기셨다는 사실을 가리킨다. 태양 광선이 지구의 가장 먼 구석까지 도달하듯이 하나님께서는 복음의 빛이 지구상의 모든 영혼에게 전해지도록 계획하셨다. 만일 그리스도의 교회가 주님의 목적을 성취한다면, 흑암에 앉아 있는 자들과 사망의 그늘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 빛이 비춰질 것이며, 신자들이 모여 앉아 책임과 십자가 지는 것을 회피하는 대신 모든 땅으로 흩어져 그리스도의 빛을 비추며 영혼 구원을 위해 그리스도처럼 일할 것이고, 이 “천국 복음”은 온 세상에 빠르게 전파될 것이다.
“모든 나라에서 ‘이리 와서 우리를 도우라’는 마게도냐의 외침이 울려 퍼지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앞에 일할 곳을 준비하셨다. 하늘의 존재들이 사람과 협력하고 있다. 하나님의 섭리가 앞장서며 신성한 능력이 사람의 노력과 함께 역사하고 있다. 눈먼 것은 주님의 일을 보지 못하는 눈이요, 귀먹은 것은 참 목자가 양을 부르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귀이다. 그중에 어떤 이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듣고 응답했다. 생명을 주는 기별을 전하려고 노력함으로 거룩하게 하신 모든 심령이 주님께 응답하자. 모든 남녀 그리스도인들이 겸손하고 신실하게 하나님이 주신 사업을 감당한다면, 많은 사람이 진리로 돌아올 것이며 신성한 능력이 드러날 것이다. 그 노력의 결과는 놀라울 것이다”(엘렌 G. 화잇, 리뷰 앤드 헤럴드, 1912. 11. 14.).

토의를 위한 질문
1. 교회가 미치는 영향력을 지역사회가 얼마나 신뢰하는가는 주로 그리스도의 몸인 우리가 하나님의 선교를 성취하는 데 있어서 하나님의 사랑을 각자의 삶에서 얼마나 모범적으로 나타내는가에 따라 결정된다. 당신은 개인적으로 이 도전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가?
2. 재림교인이 아닌 이웃에게 여러분의 교회는 어떤 모습으로 비춰지고 어떻게 이해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긍정적이라면, 그것을 더 강화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그렇지 않다면 그것을 바꾸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겠는가?
3. 세상을 향한 선교의 중심에 “영원한 복음”을 두는 것이 왜 그렇게 중요한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에 대한 기쁜 소식인 복음이 우리가 가진 복된 소망의 중심이 되지 않는다면, 세상을 향해 우리가 전할 소망은 과연 무엇이겠는가?
사랑으로 시작한 순수한 나눔이 영혼구원에 이르기까지

매주 월요일, 두유 나눔 소그룹 봉사가 있는 날입니다. 오후 1시 30분에 장로님들과 집사님들 8분이 경산에 위치한 삼육두유에 모여 말씀과 기도로 무장한 후 두유를 네 개씩 봉투에 담고 이웃에게 나갑니다. 봉사를 시작한 처음에는 2-30여 가구와 독거노인 그리고 지역 어르신들에게 나누어 주며 시작한 일이 2년이 지난 지금은 매주 5-60여 가구로 나눔이 증가하였습니다. 교회 이름을 알리지 않고 전도지나 교회 소식을 전하지 않는 순수한 나눔에, 처음에는 의심하며 경계하시던 분들이 이제는 기다리며 작은 선물을 준비해 주시기도 하십니다. 어느 교회에서 나왔느냐고 묻기도 하시고 좋은 일을 하신다고 격려의 말씀을 하기도 합니다. 또 다른 분들은 삼육두유를 통해서 교회를 아시고는 재림교회에 대해서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씀하시며 호감을 가지는 분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매달 마지막 금요일에는 김밥과 두유 나눔 소그룹 봉사가 있는 날입니다. 금요일 오전 11시에 장로님들과 집사님들 7분이 모여서 말씀과 기도로 준비하고 두유와 김밥을 가지고 경산 옥산동에 위치한 공원으로 향합니다. 김밥, 두유 나눔 봉사는 10년 이상 진행이 되면서 처음에는 2-30여 명에서 지금은 100여 명의 지역 어르신들에게 나눔을 하고 있습니다. 이 봉사 또한 교회 이름을 알리지 않고 전도지나 어떤 교회의 소식도 전하지 않는 순수한 나눔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어느 교회에서 봉사를 하는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고 작년 10월 전도회에 이 중의 20여 분이 전도회에 참석을 하신 이후로 지금까지 매 안식일마다 비슷한 인원이 꾸준히 교회에 출석을 하고 있습니다.
김밥 나눔과 두유 나눔에 참여하는 장로님, 집사님들은 이런 순수한 봉사를 통해서 교회가 이웃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나누는 선한 이웃으로 다가가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봉사는 이상억 장로님의 헌신과 사랑으로 시작된 나눔입니다. 이런 김밥과 두유 나눔이 지역민들에게 유익을 주고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며 교회에는 선한 영향력을 나누어 많은 영혼들이 사랑의 주님을 발견하는 귀한 봉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영남합회 알파시티교회 담임목사 우경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