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8일 수요일 어린이 기도력] 위대한 유산, 3천 절 암송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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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디모데후서 3장 16절)

범위는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제가 몇 구절씩 골라 줍니다. 예를 들어 십계명 같은 부분은 꽤 긴 부분을 이어서 외웁니다. 또 잠언 같은 부분은 한 절 한 절 끊어지기도 합니다. 외우기 전에 하나님이 주신 성경 말씀을 외운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귀한 일인지 함께 이야기를 나눠 봅니다. 아주 어린 아기가 아닌 이상 아이들도 부모의 가치관과 신념을 느끼고 그 정서를 읽어 나가며 자기의 것으로 받아들인답니다.
성경절을 외우다 보면 늘 잘되지만은 않아요. 좀 재미없거나 외우기 어렵고 힘든 부분도 있어요. 그래도 또 하루하루 한 걸음 한 걸음 진행합니다. 몇 달이 지나 드디어 요한계시록까지 발췌한 구절들을 다 암송했습니다. 무려 3천 절이나 되었습니다. 물론 지금 물어보면 몇 장 몇 절인지는 잊었어도 ‘아 그때 외웠던 말씀이지.’라고 할 거예요. 우린 해냈어요.
학원 가랴 숙제하랴 바쁜 친구들도 많겠지만 그러면 하루 한 절은 할 수 있겠죠? 그것이 모이고 모여 시간이 지나면 여러분 머릿속에 빛나는 보석처럼 박혀 있을 거예요. 세상에 멋지고 값나가는 보석도 많지만 아이들의 머릿속에 심겨진 성경 말씀은 가장 가치 있고 좋은 보석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아빠와 엄마가 줄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유산이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지오(안산교회), 박주환(동이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