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6일 월요일 장년 기도력] 에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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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창 2:15)

하나님께서 지은 모든 것은 완벽하게 아름다웠고 그분이 아담과 하와의 행복을 위해 창조하신 땅에는 아무것도 부족한 것이 없어 보였음에도 그분은 그들에게 특별히 정원을 조성해 주며 큰 사랑을 나타내셨다. 그들은 얼마의 시간은 정원 가꾸는 즐거운 일을 하면서 보내고 얼마의 시간은 천사들의 방문을 받아 그들의 가르침을 듣고, 행복하게 묵상하면서 지낼 수 있었다. 그들의 일은 피곤한 게 아니라 유쾌하고 활기를 북돋았다. 이 아름다운 정원은 그들의 집이었다.
동산에다 주님은 갖가지 유용하고 아름다운 나무를 심으셨다. 나무에는 하나님이 거룩한 부부의 음식으로 정해 놓으신 향기롭고 탐스럽고 맛있는 과일이 무성했다. 인간이 타락 이후로 보았던 모습과 전혀 달리 주렁주렁 열매를 맺으며 똑바로 자라는 포도나무가 거기 있었다. 열매는 아주 컸고 색상도 거무스름한 것부터 자줏빛, 빨강, 분홍, 옅은 초록 등으로 알록달록했다. 그 가지에서 예쁘고 풍성히 맺히는 열매를 포도라고 불렀다. 그 열매는 격자 울타리로 떠받치지 않아도 땅바닥에 처지지 않고 아래로 고개만 숙였다. 늘어진 포도나무 가지로 멋진 그늘을 만들고, 향기로운 열매가 달린 싱싱한 나무와 잎으로 자연의 거처를 꾸미는 것은 아담과 하와에게 유쾌한 노동이었다(살아, 21, 22).
창조주께서 지으신 것을 돌보면서 인간이 행복을 누리고 동산 나무들의 열매로 활력을 채우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었다.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 행복이라면 거룩하고 순결한 인간에게는 아무 일도 주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인간을 지으신 하나님은 어떻게 해야 인간이 행복한지를 아셨기에 그를 창조하자마자 일을 지정해 주셨다. 미래의 영광에 대한 약속과 인간이 매일의 양식을 위해 수고해야 한다는 명령은 둘 다 똑같은 보좌에서 말미암았다(가정, 27).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권오석/정미림 선교사 부부(캄보디아)
신앙의 자유 가운데 교육받고자 우리 학교에 온 학생들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