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6일 월요일 어린이 기도력] 편안한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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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요한계시록 1장 7절)

일본은 한국과 반대로 왼쪽으로 차가 다닙니다. 운전대도 오른쪽에 있고요. 차를 안 샀지만 샀다고 해도 운전을 못했을 거예요. 그리고 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어서 버스나 지하철로 시내 어디든 갈 수 있답니다. 버스는 한 달 정액권을 끊으면 비싸긴 해도 제한 없이 탈 수 있어 그것을 사용했답니다.
이곳에 있으며 좋았던 기억 중 하나는 버스 타기가 참 편했다는 거예요.
일단 정류장에 몇 번 버스가 언제 올지 시간표가 붙어 있어요. 그리고 그 시간이 되면 버스가 옵니다. 조금 늦을 때도 있지만 겨우 몇 분 정도 차이지요. 사람들은 줄을 서서 탑니다. 버스는 사람들이 자리에 앉거나 서 있어도 안정이 되면 출발합니다. 내릴 때도 벨을 누른 후 버스가 서면 일어납니다. 노인들도 많이 이용하는데 행동이 아무리 느려도 기다려 줍니다. 지켜야 할 회사의 규칙인지는 몰라도 아무튼 참 보기 좋습니다. 휠체어를 탄 누군가가 있으면 기사 아저씨가 직접 나와 뒷문으로 태워 줍니다. 유모차도 마찬가지고요. 그리고 버스에선 아무도 큰 소리로 전화하지 않아요. 핸드폰은 보지만요. 기사 아저씨는 모두 모자를 쓰고 제복을 입는데 깨끗하고 멋져 보입니다.
하늘나라에 갈 때 우리는 구름 버스를 타고 갈 거예요.
목적지까지 우리 모두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길이 되겠지요. 왜냐하면 그 버스의 운전사는 예수님이 될 테니까요.

‘재림신앙 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장주원(진해교회), 박가을(점촌하늘빛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