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0일 목요일 장년 교과] 긍휼을 보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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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하나님의 본질이지만 진노는 아니다. 악이 없으면 하나님의 진노도 없다. 그분은 긍휼로 우리를 진노에서 건지시며 심판을 자신에게 맡기라고 하신다.

하나님의 진노는 ‘무서운’ 것이지만, 결코 부당하거나 사랑이 없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구약과 신약에서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에 악에 대해 진노하신다. 하나님의 진노가 무서운 것은 하나님의 순전한 선하심, 영광과 대조되는 악의 교활한 본질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사랑은 하나님의 본질이지만 진노는 그렇지 않다. 악이나 불의가 없으면 하나님의 진노도 없다. 결국 우주에서 악을 뿌리 뽑는 것으로 나타나는 궁극적인 하나님의 사랑의 행동은 더 이상의 노하심과 진노도 없게 만들 것이다. 이는 불의나 악이 다시 존재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완전한 사랑의 관계 속에서 행복과 정의만이 영원히 지속될 것이다. 하나님이 노하실 일이 없을 것이기 때문에 다시는 하나님의 진노는 없을 것이다. 정말 멋진 일이 아닌가!

어떤 사람은 하나님의 노하심이, 의도와 달리 인간의 복수심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것으로 오해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신명기 32:35, 잠언 20:22, 잠언 24:29, 로마서 12:17-21, 히브리서 10:30을 읽어 보라. 이 구절은 복수하고자 하는 마음에 대해 어떻게 권면하고 있는가?

성경은 하나님께 심판하실 권리가 있으며, 심판하실 때는 언제나 완전한 공의로 심판하신다고 말한다. 구약과 신약 모두 보복하는 것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바울은 말한다.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롬 12:19).
하나님께서 결국에 불의와 악을 심판하시지만,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을 믿는 모든 사람을 위한 길을 마련해 주셨다.

(이어서) 실제로 “장래의 노하심에서 우리를 건지시는”(살전 1:10; 롬 5:8, 9 비교) 분은 예수님이시다. 이것은 하나님의 계획에 따른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세우심은 노하심에 이르게 하심이 아니요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심이라”(살전 5:9). 하나님의 진노가 분명 이를 것이지만,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그리스도로 인해 그 진노에서 구원받을 것이다.

<교훈> 사랑은 하나님의 본질이지만 진노는 아니다. 악이 없으면 하나님의 진노도 없다. 그분은 긍휼로 우리를 진노에서 건지시며 심판을 자신에게 맡기라고 하신다.

<묵상> 그리스도의 속죄는 어떤 방식으로 공의를 옹호하는 동시에 우리를 진노에서 구해 주셨습니까?

<적용> 나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나에게 베푸신 것들을 생각할 때 나는 다른 사람을 얼마나 더 은혜로 대해야 하겠습니까?

<영감의 교훈> 자비가 없는 잔- “의 가운데서 행하시는 두려운 일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짓밟힌 율법의 권위를 옹호하실 것이다. 율법을 범한 자들에게 내릴 심한 형벌의 정도는 주님께서 공의를 집행하시기까지 오래 참으신 것으로 알 수 있다. 하나님께서 오래 참으시고 그분께서 헤아려 보시는 죄의 분량이 차기까지 형벌하지 않고 버려두시는 그 백성들은 마지막으로 자비가 섞이지 않은 진노의 잔을 마시게 될 것이다”(각 시대의 대쟁투, 627).

<기도> 노하기 쉬운 마음을 주님 앞에 내려놓기 원합니다. 긍휼을 보이지 못하고 쉽게 행했던 잘못을 용서해 주옵소서. 저의 잘못으로 상처받은 이들에게 함께하시고 그들의 마음을 회복하여 주셔서 꼭 하늘에 함께 갈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