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5일 안식일 어린이 기도력] 함께 요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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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나으니라”(잠언 17장 1절)

큰아이는 도서관 가기를 좋아합니다. 분야도 다양하게 이것저것 빌려 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물리나 수학 파트도 있고 때론 역사나 경제, 건설 쪽도 있습니다. 저는 줄곧 종이접기나 여행, 요리책을 부탁합니다. 왜냐하면 그런 책은 일본어를 몰라도 보기가 수월하기 때문이죠. 어느 날 빌려 온 요리책을 보니 전자레인지로 간단히 만든 빵 요리가 있었습니다. 재료도 밀가루와 소금, 이스트 그 외 계피나 코코아만 있으면 됩니다. 남편과 큰아이가 시도해 봤는데 꽤 구수하고 맛 좋은 빵이 완성되었어요. 그 후론 줄곧 큰아이가 빵 굽는 담당이 되었습니다. 그러면 저는 주로 남편 도시락으로 이용했지요.
무조정 두유를 드러그 스토어에서 싸게 살 수 있어 함께 곁들여 먹으면 더 좋았답니다. 특히 그 두유에는 오트밀을 타서 코코아나 콩가루 등을 섞어 먹기도 하고 그 반죽을 기름 없이 구워도 먹었답니다. 한국에 온 후 한 달 동안은 밥솥이 없었는데 그 오트밀 덕을 아주 잘 보았답니다. 큰아이가 두부를 아주 좋아해서 자주 샀지요. 건두부도 싸게 팔아 국에 대파나 톳과 함께 요리하면 식구들이 아주 좋아했답니다. 토마토 주스나 페이스트도 다양해서 파스타에도 많이 응용했어요.
엄마 아빠와 함께 도서관에 가서 요리책도 빌려 보고 함께 만들어 먹어도 보아요. 맛난 음식으로 더욱 행복한 가정이 된답니다.

‘재림신앙 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하늘(원주중앙교회), 성리유진(본부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