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2일 수요일 장년 기도력] 하나님과 동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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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녹은 육십오 세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창 5:21, 22)

에녹은 65세에 아들을 얻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 초기에 에녹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면서 그분의 계명을 지켰다. …그런데 첫아들이 태어난 뒤 에녹은 더 차원 높은 경지에 이르렀다. 그는 하나님과 더 가까워졌고 하나님의 아들로서 자신에게 주어진 의무와 책임을 더 완전히 깨달았다. 또 아버지를 향한 아이의 사랑, 아버지가 보호해 주리라는 아이의 단순한 믿음을 보면서 그리고 첫아들을 향한 깊고 뜨거운 사랑을 느끼면서 그는 자기 아들을 인간에게 선물로 내주신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과 하늘 아버지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누리는 확신에 대한 귀한 교훈을 배웠다. 그리스도를 통해 주어진 무한하고 헤아릴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그는 밤낮으로 묵상했다. 그리고 모든 열정을 다해 주위 사람들에게 그 사랑을 소개했다.
에녹은 무아지경이나 계시 속에서가 아니라 일상의 의무를 다하면서 하나님과 동행했다. 그는 세상과 완전히 담을 쌓은 은둔자가 되지 않았다. 그는 하나님을 위해 세상에서 할 일이 있었다. 가정에서 그리고 사람들과 어울리며 남편, 아버지, 친구, 시민으로서 그는 흔들림 없이 확고한 주님의 종으로 살았다. …이 거룩한 동행은 300년간 지속되었다.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거나 그리스도의 재림이 가까웠을 때 열렬히 헌신하지 않을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그러나 수백 년 동안 에녹은 갈수록 믿음이 강해지고 사랑이 뜨거워졌다(부조, 784, 785).
그는 하나님과 한마음이었다. …하나님과 한마음이 되는 사람은 하나님의 뜻에 자기 뜻을 굴복시키며 하나님이 어디로 이끄시든지 따라간다. 사랑하는 아들이 아버지의 손에 자기 손을 맡기고 어두운 곳이든 밝은 곳이든 아버지를 완전히 믿고 걸어가듯 하나님의 아들딸 역시 기쁠 때든 슬플 때든 예수님과 함께 걸을 수 있다(리뷰, 1889. 12. 3.).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최0길/최0미 선교사 부부(기타 국가)
선교지에서 귀국한 선교사 가족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