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밤에 갈대아 왕 벨사살이 죽임을 당하였고 메대 사람 다리오가 나라를 얻었는데 그때에 다리오는 육십이 세였더라”(단 5:30, 31).
역사적인 기록
성경에 기록된 바벨론 제국, 역사적으로는 신바빌로니아로 알려진 그 나라는 기원전 539년 10월 13일 밤에 멸망했습니다. 느부갓네살이 신상에 대한 꿈을 꾸었고, 그 후에 금 신상을 세워 영원한 나라를 꿈꾸었지만 70년도 못 되어 그 바벨론 나라는 완전히 멸망했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43년을 통치하며 에메테난키 지구라트, 지금까지도 베를린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는 이슈타르 문, 그리고 세계 7대 불가사의인 바벨론의 공중정원을 건설했습니다. 바벨론은 느부갓네살 당대에 엄청난 성세를 구가했지만, 그가 죽은 후 20여 년 만에 급속히 멸망했습니다. 당대 최강국의 이런 급속한 멸망은 역사적으로도 그 유례를 찾아보기 드문 경우로 기록됩니다.
예언대로
바벨론은, 우상을 숭배하고 자기 백성들을 압제하며 하나님께 범죄했던 유다와 교만하여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했던 다른 열방에 대한 여호와의 심판의 도구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본분을 망각하고 스스로 하나님과 같이 되려고 했던 교만으로 인해 멸망했습니다. 구약성경은 이사야서, 예레미야서 등 여러 곳에서 바벨론이 역사의 전면에 나타나기 전부터 그 나라가 세계를 지배하다가 급속히 멸망할 것을 예언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역사에 대한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사람들은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기근, 전염병, 전쟁, 부패와 범죄 등을 보며 말세라고들 말하지만, 사람들은 또한 이 세상이 멸망하지 않을 것처럼 매일을 살아갑니다. 높은 건축물을 짓고, 긴 다리를 만들고, 해저터널을 뚫습니다. 사람들은 맛있는 것을 찾아다니고, 멋진 장면을 사진에 담기 위해 여행을 떠납니다. 지구가 정말 멸망한다면 이 모든 행위들이 아무런 의미가 없을 터인데 그렇게들 살아갑니다.
그러나 바벨론의 멸망을 예언했던 하나님의 말씀은 성경의 정말 많은 부분에서 지구의 멸망을 예언합니다. 그리고 바벨론이 급속히 멸망했던 것처럼, 지구의 멸망도 도적같이 갑자기 올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하나님의 예언은 언제나 반드시 성취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지구의 멸망에 대한 예언도 분명히 그리고 반드시 성취될 것입니다. 이런 사실을 분명히 인식하고 받아들인다면, 우리는 지금처럼 살지는 않을 것입니다.
기도) 이 세상이 멸망할 것이라는 예언을 잊지 말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