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8일 안식일 장년 기도력] 선택은 자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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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언하심이라 그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지금도 말하느니라”(히 11:4)

아담의 아들 가인과 아벨은 성격이 아주 달랐다. 아벨은 하나님께 충성하는 정신을 지녔다. 타락한 인류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손길에서 그는 정의와 자비를 느꼈고 구속의 희망을 감사하게 받아들였다. 그러나 가인은 반항심을 키웠고 아담의 죄로 인해 땅과 인류에 임한 저주에 대해 하나님께 불평했다. 그는 사탄을 타락하게 했던 길로 똑같이 따라가도록 마음의 고삐를 풀었다. 자기를 높이려는 욕망에 빠졌고 하나님의 정의와 권위를 의심했다.
…두 형제는 비슷하게 제단을 쌓고 각자의 제물을 가져왔다. 아벨은 주님의 지시에 따라 양 떼에서 취한 제물을 드렸다.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다.”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 제물을 살랐다. 그러나 가인은 주님의 지시와 명백한 명령을 무시하고 열매만 바쳤다. 하늘에서 이것을 가납했다는 아무런 증표가 나타나지 않았다.
…아벨은 위대한 구속의 원리를 이해했다. 그는 자신을 죄인으로 보았고 자신과 하나님의 교제 사이에 죄와 그 형벌인 죽음이 들어서 있음을 알았다. 그는 범해진 율법의 요구를 인정했기에 죽임당한 제물 즉 생명의 희생을 가져왔다. 흐르는 피에서 그는 미래의 희생물 곧 갈보리 십자가에서 죽으시는 그리스도를 보았고 거기서 이루어질 속죄를 믿었으므로 자신이 의로우며 자신의 제물이 가납됐다는 증거를 얻었다.
가인도 아벨처럼 이 진리를 터득하고 받아들일 똑같은 기회가 있었다. 그는 변덕스런 응답의 피해자가 아니었다. 형제 중 하나는 가납되고 하나는 거절되도록 정해진 게 아니다. 아벨은 믿음과 순종을 택했고 가인은 불신과 반항을 택한 것이다. 여기서 모든 문제가 판가름 난다.

『부조와 선지자』, 71, 72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황민용 선교사(네팔)
네팔 선교지 영혼들의 마음에 성령이 역사하시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