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지 말고 기도하라”(데살로니가전서 5장 17절)
방송으로 어느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있는데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성경을 읽다 보니 솔로몬이 일천 번제를 드리는 대목을 보고 목사님도 일천 번의 기도를 드리셨다고 해요.
저와 아이들에게는 평소 11시, 4시 이렇게 모여 찬미하고 기도하는 시간이 있었어요. 그런데 이 말씀을 듣고 저도 한번 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어요. 도대체 일천 번을 어떻게 하지? 궁리한 끝에 세 명이 한 번 모여 돌아가면서 기도하면 세 번으로 쳤어요. 안식일은 쉬고 일요일은 조금만 모이고 화요일과 금요일은 좀 일찍 끝나고 바쁜 날도 조금 조절하는 등 그렇게 7주 동안 하게 되었답니다.
처음엔 잘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하다 보니 쉽지 않았어요. 그 시간에 설거지를 하고 있을 수도 있고 공부를 하고 있을 수도 있고 무언가 다른 일을 하고 있을 수도 있는데 정해진 시간에 하던 일을 잠깐 멈추고 세 명이 모인다는 것이 좀 어려웠지요. 특히 바로 저 때문이었어요. 제가 피곤해서 쉴 때에도 아이들은 ‘엄마 시간 됐어요.’ 하고 알림을 해 줍니다. 의외로 아이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지치지 않고 열심히 했어요. 때론 벌써 또 시간이 됐나 싶어 귀찮을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정각이 되면 또 기도했답니다.
기도의 습관을 들이고 모여서 함께 기도해 보아요.
오늘부터 가족들과 함께 기도해 볼까요?
‘재림신앙 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성화(강진교회), 오윤택(장항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