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지 전에 기록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우리로 하여금 인내로 또는 성경의 위로로 소망을 가지게 함이니라”(롬 15:4)
성경에 기록된 삶은 실제 개인들의 참된 역사다. 아담부터 사도들의 시대에 이르는 실제 인물들이 살면서 겪은 일이 솔직 담백하게 진술되어 있다. 선한 인물의 도덕적 품성에 오점으로 남을 만한 사실들이 영감적인 역사에 소개되어 있다는 데 놀라는 사람이 많다. …영감받은 기록자들은 신성한 역사의 페이지가 인간의 약점과 결함으로 퇴색될까 봐 거짓을 진술하지 않았다.
사실을 감추거나 주요 인물들의 죄를 덮어 두지 않았다는 것은 성경이 참되다는 최고의 증거다. …나무랄 데 없이 완벽한 그리스도인에 대해 서술한 전기가 많다. 그들의 가정사와 교회 생활은 흠 없는 경건의 모범으로 빛난다. …그러나 영감의 붓으로 그들의 삶이 기록된다면 그 양상은 다를 것이다. 인간의 단점은 물론 이기심, 편견, 교만과 벌이는 투쟁, 숨은 죄, 영과 육 사이의 끝없는 싸움이 공개됐을 것이다.
이 좋은 성경이 만약 영감받지 않은 사람들의 손에 의해 기록됐다면 그 모습은 지금과 전혀 달랐을 것이며, 타고난 약점과 교활한 원수의 유혹으로 씨름하는 실수투성이 인류는 그 책을 읽으면서 낙담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보는 바와 같이 성경에는 유명한 인물들의 신앙 경험이 사실 그대로 적혀 있다. 하나님의 총애를 받는 사람, 위대한 책임을 부여받은 이들 역시 오늘날 몸부림치고 흔들리고 종종 잘못에 빠지는 우리처럼 때때로 유혹에 굴복해 죄를 저질렀다. 그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새 힘을 얻고 자신의 악한 본성에 대항해 일어섰다는 사실이야말로 낙심한 자들에게는 격려가 되며 우리는 이 점을 기억하면서 새롭게 투쟁에 임하도록 준비되는 것이다.
『교회증언 4권』, 9-11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한국연합회 세계선교본부
세계 선교를 위해 봉사하는 27개국의 100여 선교사 가정과 개인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