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4일 수요일 예수바라기] 교회를 위해 기도할 수 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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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께서 일어나사 시온을 긍휼히 여기시리니 지금은 그에게 은혜를 베푸실 때라 정한 기한이 다가옴이니이다”(시 102:13).

고난과 비탄

시 102편은 일곱 편의 통회시 가운데 가장 슬픈 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난 당하는 자가 마음이 상하여 그의 근심을 여호와 앞에 토로하는 기도”라고 되어 있는 표제는 이 시의 특성과 목적을 보여줍니다.

본 시는 시인의 곤고함과 탄식의 기도를 묘사한 전반부(1~11절), 예루살렘 회복에 대한 시인의 굳은 신념을 노래한 중반부(12~22절), 탄식 속에서 하나님의 영원한 보호를 의탁하는 후반부(23~28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인은 111절에서 “…같이”라는 비유적 표현을 8회에 걸쳐서 사용하여(3, 4, 6, 7, 9, 11절) 슬픔, 고독 등의 부정적인 의미를 표현합니다. 그런데 12절 이후부터 시인은 하나님의 공동체를 상징하는 시온을 언급함으로, 이런 근심이 개인의 상황을 넘어서는 하나님의 언약 백성들의 고통이라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정한 기한

그러나 시인은 여호와께서 일어나사 시온을 긍휼히 여기고 은혜를 베푸실 정한 때가 다가오고 있다고 노래합니다(13절). 주의 종들은 무너진 시온의 돌들과 티끌도 은혜를 받게 되었음을 즐거워하고 세상 만국이 여호와의 이름을 경외할 영광스러운 미래를 바라봅니다(15~18절).

영원한 보호?

그런데 시인은 영광스러운 미래의 소망에서 노래를 끝내지 않고, 하나님께서 “내 날을 짧게 하셨도다”(23절)라고 탄식합니다. 그러면서도 주의 종들의 자손은 항상 안전히 거주하고 주 앞에 설 것이라고 노래합니다(28절). 보이는 것은 근심 어린 현실밖에 없는데 시인은 그의 후손들이 주님의 영원한 보호를 받을 수 있다고 어떻게 자신할 수 있었을까요?

그 신비는 예수 그리스도가 오신 다음에야 우리 눈에 열리게 될 것이었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히브리서 1장 10~12절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창조주요 보존자 되심을 묘사하면서 시편 102편 25~27절을 인용하였습니다. 이 말씀처럼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불변하신 속성에 근거하여 메시아가 오심을 통한 구원의 완성을 바라볼 때, 우리는 우리가 교회를 걱정하며 드리는 모든 기도가 응답받게 될 것을 확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교회의 현실로 인해 탄식하는 영혼들에게 오늘의 시편은 교회를 위한 기도를 쉬지 않게 하는 힘이 될 것입니다.

기도) 오늘 저희가 섬기는 교회를 영광의 시온으로 세워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