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0일 금요일 예수바라기] 똑똑한 사람은 어떻게 몰락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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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에 아히도벨이 베푸는 계략은 사람이 하나님께 물어서 받은 말씀과 같은 것이라 아히도벨의 모든 계략은 다윗에게나 압살롬에게나 그와 같이 여겨졌더라”(삼하 16:23).

얼마나 똑똑했나?

아히도벨은 당대 최고의 모사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압살롬은 자신이 공개적으로 반역을 일으키자마자 사람을 보내 아히도벨을 정중하게 모셔 왔습니다. 아비도벨이 그 반란에 참여하자 사람들은 이 싸움은 압살롬 쪽으로 승부가 기울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반역하는 일은 커져만 갔고 많은 백성이 압살롬의 편에 합류하였습니다(삼하 15:12).

아히도벨이 압살롬과 합류했다는 소식을 들은 다윗은 “여호와여 원하옵건대 아히도벨의 모략을 어리석게 하옵소서”(삼상 15:31)라고 하나님께 간구하였습니다. 다윗 생각에 그의 모략을 막는 일은 하나님만이 가능하였습니다. 실제로 아히도벨이 베푸는 계략은 사람이 하나님께 물어서 받은 말씀과 같다는 인정을 받았습니다(삼하 16:23).

어떻게 몰락했나?

그는 원래 다윗의 모사였고 다윗 밑에서 빛을 발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는 다윗을 배신하고 압살롬의 반역에 가담하였습니다. 그는 밧세바의 친할아버지였고 자신의 가정을 모독하고 파괴한 다윗에게 원한을 가진 것으로 보입니다. 그가 압살롬의 반역에 함께 한 후 첫 번째 계획은 압살롬으로 다윗이 왕궁을 지키도록 남겨 둔 후궁들과 대낮에 동침하게 한 것이었습니다.

그는 복수라는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다윗과 압살롬 사이에 돌이킬 수 없는 구렁을 만들었습니다. 그는 이 싸움을 자신이 주도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정예병을 뽑아 신속하게 다윗을 따라가 죽이자는 자기 계략이 후새의 반대로 시행되지 못하자 고향으로 돌아가 스스로 목매어 죽었습니다(삼하 17:14, 33).

그의 지혜는 하나님의 말씀인 처럼 사람들의 인정을 받았지만, 아히도벨은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지혜가 부족하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이 아닌 개인적인 복수를 위해 자신의 지혜를 사용하였습니다. 아히도벨은 자신의 지혜보다 더 높은 지혜를 가지신 하나님께서 사건을 지배하고 계신다는 것을 알지 못하였습니다.

아히도벨의 자살은 성경에 기록된 최초의 고의적인 자살이었습니다. 그의 죽음은 예수님을 자기 마음대로 조정하려다가 실패하자 자살한 가룟 유다의 죽음을 떠오르게 합니다.

기도) 세상의 지혜에 대해서는 어리석을지라도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대해서는 지혜롭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