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9일 금요일 예수바라기] 빛과 기쁨을 뿌리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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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인을 위하여 빛을 뿌리고 마음이 정직한 자를 위하여 기쁨을 뿌리시는도다”(시 97:11).

하나님의 현현

본 시편은 다른 시편들보다 하나님의 현현을 유난히 강조하며 하나님의 다스림과 연관시킵니다. 시인은 현현의 예로는 여호와께서 시내산에 임한 일을 말합니다. 구름과 흑암, 의와 공평, 불과 불사름, 번개의 비추임, 땅의 떨림과 산들이 밀랍같이 녹음과 같은 일들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1~5절).

그리고 여호와께서는 시내산에서 음성으로 십계명을 알려주심으로 의를 선포하셨습니다. 의의 선포(6절)는 하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만이 아니라 온 세상 앞에 하나님의 의가 선포되는 날은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철저한 심판을 목격하는 날이 될 것입니다.

경배와 사랑, 빛과 기쁨

하나님의 현현을 마주한 사람들은 허무한 우상을 섬기지 않습니다(7절). 그들은 주님을 올바로 경배하고 사랑하며 악을 미워합니다(10절). 그들은 세상의 모든 악을 미워함으로써 여호와께 대한 사랑을 입증해 보일 것입니다. 죄와 악을 미워하지 않으면서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은 거짓입니다. 왜냐하면 악은 하나님이 혐오하시는 실체이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주를 경배하고 사랑하며 악을 미워하는 의인들을 위하여 빛과 기쁨을 뿌립니다(11절). 여기서 “뿌리다”는 밭에 씨를 뿌리는 것을 연상하게 하는 용어입니다. 이 용어는 성경에서 흔히 심는 대로 거두는 법칙을 암시하기 위해 쓰였습니다. 그래서 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빛과 기쁨을 뿌리셨기 때문에 언젠가는 거기에 맞는 적절한 열매를 거두게 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심판을 위해 임하시기 전까지는 의인의 삶이 암흑과 같을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뿌린 씨앗이 당장은 눈에 안 보여도 열매를 맺기 위해 자라가듯이, 하나님이 이미 빛과 기쁨의 씨앗을 의인들을 위해 뿌리셨기에 그 열매가 보이지는 않지만 자라고 있으며, 따라서 이런 암흑은 기쁨을 맞이하기 전에 잠시 맛보는 암흑일 뿐일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현재 의인들에게 재앙과 환난이 따른다고 할지라도 궁극적으로는 그들에게 평화와 기쁨이 열매로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현재 상황이 어떠하든지 여호와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그의 거룩한 이름에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12절).

기도) 저에게 뿌려진 빛과 기쁨이 반드시 열매 맺게 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