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서 2장에 등장하는 신상이 금과 은과 같이 경제력과 관련 있는 광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 신상은 또한 기구와 무기 제조에 사용되는 구리와 철로도 구성되어 있다. 또한 그것은 고대 사회에서 기록과 가사에 사용했던 진토로도 구성되어 있다. 즉 그 신상은 인간 사회와 업적에 대한 생생한 묘사를 제공한다. 또한 그 신상의 각 부분은 세상 제국들의 연속과 인간 역사의 마지막 때까지 지속될 최종적인 불화를 매우 적절하게 담고 있다. 그러나 돌은 사람의 손을 대지 않은 것으로 따로 묘사되었다(단 2:45). 그것은 현재의 세상과 인간의 모든 업적에 이르러 올 초자연적인 종말을 뚜렷하게 상기시킨다.
“사람의 육안으로는 인간의 역사가 어떤 세력과 그것에 대항하는 세력의 각축장처럼 보이지만… 다니엘은 이 모든 무대의 배후에서 하나님이 세상을 내려다보시며 그분의 눈에 최상의 것을 성취하기 위해 그 안에서 움직이고 계신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확신시켜준다.”—William H. Shea, Daniel: A Reader’s Guide (Nampa, ID: Pacific Press, 2005), p. 98.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➊ 혼돈과 고통 중에서도 하나님이 세상을 제어하시며 찬란한 결말을 가져오신다는 사실을 안다는 것은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그때까지 타락한 세상에 존재하는 고통을 경감시키기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은 무엇일까요?
➋ 유다 백성에게 그같이 큰 피해를 준 이교도 왕 가까이에서 그토록 충성스럽게 일하는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의 모습을 우리는 어떻게 설명해야 합니까?
➌ 어떤 이들은 사람의 손을 대지 않고 떠낸 돌은 복음 전파를 가리킨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옳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단 2:35에 따르면 이전의 나라들은 그 돌에 부서지고 “바람에 불려 간 곳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일은 십자가 사건 이후에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 돌나라를 교회와 동일시하려는 시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종말의 때에 이 돌이 이루려는 일들을 예수님의 재림으로만 해석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