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3일 금요일 예수바라기] 하늘에서 다윗과 우리아가 만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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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의 아내가 다윗에게 낳은 아이를 여호와께서 치시매 심히 앓는지라”(삼하 12:15).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 하나이까?”(계 6:10).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사울은 돌로 쳐서 스데반을 죽이는 일에 앞장섰습니다. 스데반은 순교했습니다. 스데반이 하나님의 영광을 보며 죽는 모습은 사울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 그는 예수님을 만나 회심하였습니다. 사울의 회심으로 그리스도교는 더욱 왕성해졌고 구원받는 영혼들은 더욱 많아졌습니다. 그러므로 사울과 스데반이 얽힌 이 사건은 인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라는 관점에서 볼 때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 사건을 공의의 관점에서 보면 많은 문제가 발생할 것 같지만, 사울은 스데반을 죽였기 때문에 어떠한 형벌도 받지 않았습니다. 그는 유대 법정이나 로마 법정에서 살인죄로 고소되지 않았습니다. 사울이 회심한 이후에, 그리스도인들도 스데반 살인 사건에 대해 어떤 책임을 묻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사울의 회심을 기뻐하며 그가 하나님의 선교사로 일하는데 협력하였습니다.

하늘에서 다윗과 밧세바와 우리아가 만난다면?

하늘에서 다윗과 밧세바와 우리아가 만나는 광경은 어떠할까요? 아무것도 모르고 다윗과 밧세바를 반가워하는 우리아가 더 행복할까요? 우리아를 보며 어색해하고 무엇이라고 설명할지 망설이는 다윗과 밧세바가 더 행복할까요? 전후사정을 알게 된 우리아는 다윗과 밧세바에게 복수하려고 할까요? 하나님의 공의는 어디에 있느냐며 하늘이 천국이 아니라 지옥이라고 주님을 원망할까요? 아니면 다윗과 밧세바 같은 사람조차 구원하시는 기이한 주님의 은혜를 찬양할까요?

혹시 믿음이 연약한 자들은 힘들어할 수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천년기를 주셨습니다. 우리는 천 년동안, 재림 후 조사심판 즉 누구는 왜 구원받았는지 누구는 왜 구원받지 못했는지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사랑과 공의를 찬양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하나님의 섭리를 온전히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것을 의심하며 힘들어하기보다는, 오늘은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누리며 살고, 천년기 때 여유를 가지고 살펴보는 것이 더 지혜롭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기도) 저를 구원하시는 주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의심을 넘어서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