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주의보 속 ‘서중한 40회’ 총회 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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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사랑으로 영혼을! 성령의 능력으로 복음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서중한 40회 총회가 개회했다.

서중한합회 제40회 총회가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한국삼육중.고 강당에서 막을 올린 이번 총회는 공모를 통해 선정한 ‘예수의 사랑으로 영혼을, 성령의 능력으로 복음을!’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정식대표 173명, 일반대표 301명 등 474명이 결의권을 가진 대표로 참석한다. 이 중 권세인, 김안서, 이성민, 장수현, 한상진 씨 등 5명의 청년대표도 포함됐다. 영하 12도의 한파에도 오전 9시30분 기준 421명이 정시 등록해 정족수를 이뤘다. 

한국연합회장 강순기 목사는 개회설교에서 마지막 시대, 재림교회와 성도에게 주어진 사명을 되새겼다. 강순기 연합회장은 “재림성도는 역사의 마지막에 부름 받은 거룩한 파수꾼이요 빛의 전달자”라며 “요한계시록 14장에 기록된 세천사의 기별을 전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엄숙한 복음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에게는 멸망해 가는 세상에 전할 놀라운 경고가 위탁됐다. 그보다 더 중요한 사업은 없다”면서 “우리의 시선이 하나님을 향할 때 그분은 우리를 승리하게 하신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이 자리에 모인 우리의 마음과 정신을 사로잡게 해야 한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시선을 돌이켜 위대한 지도자이시며 우리를 이기게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길 바란다”라고 권면했다. 

 

정원식 목사는 합회장 보고를 통해 ‘서중한합회가 한국연합회에서 차지하는 선교적 비중’ ‘평신도 사역 및 활동’ ‘비전 및 선교전략위원회 구성과 활동’ ‘교회 성장 및 확장’ 등을 각 부서와 기관 사업 현황과 함께 소개했다.


한파주의보 속 ‘서중한 40회’ 총회 개회

 

정원식 목사는 “지난 회기는 △효과적 선교를 위한 디지털 플랫폼 구축 △지역교회 중심 선교 체제 구축 △목회자들의 팀(선교공동체) 사역 체제 구축 등 핵심사업을 목표로 힘차게 달려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련 사업의 추가 계획으로 ‘자발적 기도 모임 확대 및 늦은비 성령 운동 전개’ ‘IWG 사업 중심으로 한 각 교회 선교 동력 회복’ ‘미래세대 및 청소년 사역을 위한 적극적 지지와 실제적 지원’ ‘왕숙신도시 개척 기틀 마련을 통한 지경 확대 선교 분위기 쇄신’ 등 여러 목표를 갖고 적극적으로 활동했다”라고 부연했다. 

서중한합회는 39회기를 시작하면서 일선교회 목회자와 합회 임부장을 중심으로 ‘비전및선교전략위원회’를 구성해 합회의 중장기 발전방안을 연구해 제시하도록 했다. 

해당 위원회의 활동보고서에는 ▲선교전략 분야 ①선교공동체 필요성 및 협력 방안 ②선교 중심의 교회 통폐합 ③신도시 중심의 교회 개척 방안 및 지원 계획 ④특화된 교회 설립 및 계층 선교 ▲조직 문화 분야 ①조직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목회자) ②목회자 역량 강화 및 적극적인 인력 활용 방안 ▲교회 평가 시스템 개선 ①3대 성장 현황 및 분석 ②교회의 건강도 평가 및 분석 등이 종합적으로 담겼다. 

자리를 같이한 대표들은 특별한 섭리로 지난 회기를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오늘의 총회가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성령께서 주관하시는 성회가 되길” 간구했다. 대표들은 “총회가 인간이 아닌,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시간이 되고 서중한 농원 공동체에 회개와 연합을 끌어내는 기회가 되길” 간구했다. 

총회는 교회조직 및 합병안도 승인했다. 서중한합회는 지난해 삼육열린교회를 조직했다. 또한 이천제일교회와 다산고교회를 다산고교회로 합병했으며, 이천 원두리교회와 단원교회가 단월교회로 한지체를 이뤘다. 구로동교회와 서울우리동포교회는 서울우리동포교회로 통합했다.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한 서중한 40회 총회는 헌장 및 정관, 시행세칙 개정 절차에 들어갔다.


한파주의보 속 ‘서중한 40회’ 총회 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