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1000명선교사훈련원에 ‘발관리교육센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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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1000명선교사훈련원은 캠퍼스에 ‘발관리교육센터’를 짓기로 하고, 착공했다.

1000명선교사훈련원(원장 한석희)과 국제발관리봉사협회(단장 남선규)가 상호 업무협약을 맺고, 발관리봉사를 통해 세계선교 사업의 날개를 편다.

또한 훈련원 캠퍼스 내에 전용 발관리교육센터를 짓고, 선교사를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1000명선교사훈련원과 국제발관리봉사협회는 연계 교육 등 공동발전을 위해 협력한다. 그 일환으로 훈련원 캠퍼스 내에 발관리교육센터를 건축한다. 기공식은 봉사자 등 관계자와 선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 시각으로 지난 7월 27일 열렸다. 

양측은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7월부터 9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선교사들에게 발마사지 교육을 제공해 현장에서 전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또한 10개월 간 선교지에서 200명 이상의 인원에게 발마사지를 베푼 선교사에게는 소정의 자격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격증 비용을 지원해 선교사 수료 후에는 국제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줄 방침이다. 

원장 한석희 목사는 “발마사지가 영혼구원 사업에 매우 유용하다는 판단아래 1000명선교사운동을 통해 글로벌 선교봉사로 확산하기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하고 “선교사뿐 아니라, 재림성도라면 누구나 단기간 발관리교육 및 실습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장 남선규 장로는 “발마사지교육은 선교사들이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구도자와의 관계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선교사가 끝난 후에는 교회 봉사활동이나 발관리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필리핀 1000명선교사훈련원에 ‘발관리교육센터’ 설립

 

한편, 국제발관리봉사협회는 최근 필리핀 1000명선교사훈련원에서 63기 선교사 90명을 대상으로 발마사지교육을 실시했다. 앞선 1월부터 3월까지 진행한 시범훈련을 거친 이들은 7월부터 9월까지 발반사구 등 실제 훈련과정을 이수했다. 매일 1시간30분씩 숙련을 위한 실습과 반복교육에 참여해 제자들의 발을 씻기며 겸손의 모본을 보이신 예수님의 삶을 되새겼다. 

6월 말 입소한 선교사들은 13주간의 훈련을 받고 9월 21일 파송됐다. 응시자 전원 발관리사 자격과정 검정에 합격해 자격증을 받았다. 이로써 63기는 발마사지를 정규 훈련과목으로 이수한 사상 첫 기수가 됐다. 그사이 현장에서 만난 36명의 영혼에게 발마사지와 성경공부를 통해 구원의 약속을 가르치고,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도록 인도했다.

선교사들은 수료식에서 발마사지가 이렇게 효과적이고 영향력이 큰 전도방법인지 미처 몰랐다면서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이들은 “활동을 시작한 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주민들과 쉽게 접촉하고,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었다. 발마사지는 구도자 확보와 성경공부 소그룹 조직에 큰 발판이 됐다”라고 간증했다. 

선교사들은 사업보고를 통해 “밭에 씨를 뿌리기 전, 장애물을 제거하고 잘 경작하듯 진리기별을 사람들의 마음에 뿌리기 위해서는 먼저 그들의 마음밭을 여는 게 중요하다”면서 “발마사지는 누구에게나 환영받고 거절당하지 않는 봉사다. 굳게 닫힌 마음을 열 수 있는 강력한 도구다. 선교사로서 겸손과 희생정신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라고 입을 모았다.  

이와는 별도로, 국제발관리봉사협회는 오는 27일(일) 경기 하남시 미사경정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한국선교 120주년 기념 ‘제1회 한강 하모니걷기대회’ 현장에서 실시할 무료 발마사지봉사에 참여할 개인과 단체의 신청을 받는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단장 남선규 장로(☎ 010-3930-3605)나 사무총장 강철 장로(☎ 010-8613-6195)에게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필리핀 1000명선교사훈련원에 ‘발관리교육센터’ 설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