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연합회, ‘1229 제주항공 참사’ 위로 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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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연합회는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조전과 성금을 한국연합회에 보내왔다. 사진은 지난해 한국선교 120주년 기념식에서 자리를 같이한 강순기 한국연합회장과 유타카 이나다 일본연합회장.

일본연합회(회장 유타카 이나다)가 ‘1229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조전을 한국연합회에 보내왔다. 

일본연합회는 이와 함께 5만 달러의 성금을 전달했다. 한국에서 발생한 참사에 일본연합회가 공식 위로문과 성금을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연합회는 지난 6일, 유타카 이나다 회장 명의로 보낸 글에서 “작년 연말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비극적 항공기 추락 사고의 모든 희생자와 가족에게 진심어린 애도의 뜻을 전한다”라고 위로했다. 

이어 “우리는 삼육학교 학생들과 그 가족을 포함한 재림교인 희생자가 있었다는 사실에 깊은 슬픔을 느끼고 있다”면서 “일본연합회와 교회는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를 잃은 모든 분, 특히 재림교회 공동체 모든 분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이 비극으로 고통받는 모든 이들에게 주님의 위로가 임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국연합회장 강순기 목사는 지난 9일 호남합회 제26회 총회 개회식에서 이를 소개하고, 슬픔에 빠진 호남 지역 성도들을 위로하며 사고 수습과 자원봉사로 헌신한 성도들에게 교단을 대표해 감사를 표했다.

한편, 아드라코리아 호남지부(지부장 최규식)는 정부 당국이 오는 18일 합동추모제를 열고, 수색을 종료하기로 함에 따라 사고 발생 첫날부터 공항 여객청사에서 운영해 오던 현장 봉사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