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평실협 회장에 권주혁 장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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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평실협은 제14회 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에 권주혁 장로를 선출했다.

영남합회 평신도실업인협회는 지난달 19일 영남합회 강당에서 총회를 열고 14회기를 이끌어갈 새로운 회장으로 권주혁 장로(의성교회)를 선출했다. 영남합회 각 지역에서 모인 평실협 회원 30여 명은 총회에서 지난 12회기를 이끌었던 권 장로를 회장으로 재선출했다. 

총회는 13회기 회장이었던 김영삼 장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한국연합회 평신도실업인협회 배홍득 회장을 비롯한 원로회장들의 격려사, 연혁발표, 활동보고, 재무보고 및 감사보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영삼 전임 회장은 환영사에서 지난 회기, 실업부회장의 부재로 실업인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 아쉬움을 전하며 영남합회 내 무교구 선교를 위해 합회와 평실협이 계속해서 협력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활동보고에 나선 이은호(영주교회) 총무는 13회기에 진행한 선교사업으로, 4차례의 무료 힐링 프로그램과 3차례 씨뿌리기 지원 및 해외 선교(방글라데시 외) 지원을 보고했다. 재난지원사업으로는 군위교회 구도자 화재 지원 및 수해 지원과 교통사고 피해자 지원을, 신앙부흥 활동으로는 각 기도회 운영과 신앙 서적 보급 등을 꼽았다.

총회는 영남 평실협 회기를 합회 총회와 맞추기 위해, 정관 제11조 “(정기총회) 본회는 3년에 1차씩 개최하되 합회 총회 전에 개최한다”를 “(정기총회) 본회는 4년에 1차씩 개최하되 합회 총회 후에 개최한다”로 수정하기로 결의했다. 


영남 평실협 회장에 권주혁 장로 선출

 

14회기 회장에 선출된 권주혁 장로는 수락연설에서 “힘들었던 12, 13회기를 지나 여기까지 왔다. 오늘 이병주 신임 영남합회장께서 평실협 사업을 반석 위에 올려놓겠다는 확실한 지지의 말씀을 해주셔서 큰 힘과 용기를 얻었다. 영남 평실협이 합회와 성도들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엔젤녹즙기 김점두리 회장이 평실협 사업을 위해 2년간 5000만 원 후원을 약속했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국연합회 평신도실업인협회 배홍득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힘든 경제환경 속에서 한 회기를 이끌어 온 전임 회장단의 노고를 치하하고 평실협의 목적이자 본질인 선교에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배 회장은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는 고린도전서 4장 1절 말씀을 전하며 “하나님께 끝까지 믿음과 충성을 다하자”라고 격려했다. 

한편, 전국에서 가장 넓은 선교 지역을 가진 영남합회는 어떤 모임을 유지하고 이끌기가 그만큼 어렵다. 총회를 마친 후 그 자리에서 첫 임원 모임을 가진 새 임원진은 영남합회 여건상 전도단을 운영하기 어렵다는 데 공감하고 이은호 장로(영주교회)가 이끄는 찬양선교단을 중심으로 선교활동을 펼치기로 마음을 모았다. 아울러 연합회 평실협과 함께 울릉도 선교에도 힘을 실을 전망이다.

■ 영남합회 평신도실업인협회 14회기 임원진 명단

▲회장 권주혁(의성교회) ▲부회장 서우영(센텀교회) ▲선교 부회장 이은호(영주교회) ▲여성선교 부회장 김점두리(서면국제교회) ▲총무 (추후 선출) ▲재무 정선욱(물야교회) ▲감사 이상억(센텀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