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합회 제38회기를 여는 총회가 ‘회개! 연합! 부흥!’이라는 주제로 오늘(5일/일) 영남삼육중.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총회는 초청장 발송부터 대표자 등록, 조직위원 선출, 합회장 찬반 투표 경영위원회 안건 제출 등 여러 절차를 전자시스템과 휴대폰을 이용한 방식으로 운영한다.
총회는 오전 9시30분 개회예배로 막을 올린다. 합회 총무 배순균 목사의 사회로 지난 한 회기 동안 영남 농원을 인도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제단을 쌓는다. 합회 재무 홍철표 목사의 성경 봉독에 이어 한국연합회장 강순기 목사가 설교로 은혜를 나눈다.
대표자 점명과 함께 합회장 남시창 목사의 개회선언으로 본격적인 일과에 들어간다. 남시창 목사는 합회장 보고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 시작한 37회기가 여러 선교적 난관 속에도 성장할 수 있도록 섭리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주요 사업 현황을 소개한다.
헌장 및 정관 개정을 마치면, ‘선거위원회’ ‘헌장및정관위원회’ ‘신임서위원회’ ‘경영위원회’ 등 필요 위원회를 구성하는 조직위원을 뽑는다. 조직위원회는 본회의장에서 지역별로 선출한 후 영남삼육중.고 본관 1층 세미나실에 따로 모여 위원회를 연다.
선거위원회는 다사랑교회에서 진행한다. 선거위원회가 합회장을 비롯한 신임 임부장을 총회에 제안하면, 대표들이 가부를 최종 결정한다. 선거위원회는 한 회기 동안 총회를 대신해 합회 사업 제반을 이끌고, 현안을 풀어갈 행정위원회도 구성한다.
의회에서는 총무, 재무를 비롯한 각 부서와 각급 기관의 보고를 받고, 사업현황을 검토한다. 경영위원회에서는 지역별 선교현안과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제안할 안건은 등록 시 현관에 비치하는 제출함에 넣어 사전에 제출하도록 했다.
영남 총회는 △회개 △연합 △부흥 등 이번 행사의 주제에 따라 3회로 나눠 특별기도회를 운영한다. △회개를 위해서는 ‘성령 충만한 총회,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총회가 되도록’ ‘우리의 연약함 위에 하나님의 능력이 역사하시도록’ ‘목회자와 성도에게 성령의 역사하심이 임해 재림을 준비하도록’ 등을 제목으로 마음 모은다.
△연합을 위해서는 ‘교인 간 연합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도록’ ‘교회마다 성령의 역사 안에서 하나가 되도록’ ‘주님의 오심을 예비하는 재림성도의 삶을 살도록’ ‘목회자와 성도들의 건강을 위해’를 제목으로 짝을 지어 기도한다. △부흥을 위해서는 ‘대총회/지회/연합회/합회/교회지도자들을 위해’ ‘나의 선교적 헌신이 교회의 부흥을 가져올 수 있도록’ ‘주님의 재림을 힘차게 전하는 재림성도의 삶이 되도록’ 등을 제목으로 개인기도한다.
폐회식은 모든 순서를 마친 오후 7시30분부터 본회의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두음교회에서 봉사하는 김상래 목사(전 삼육대 총장)가 말씀을 선포한다.
합회는 총회를 앞두고 ‘회개의 은혜’ ‘연합의 축복’ ‘부흥의 불길’ 등 주제기도를 제안하며 “이번 총회가 하나님의 뜻이 역사하시고,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성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