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서울병원(병원장 양거승)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평가 결과에서 9회 연속 1등급을 획득해 호흡기질환 치료를 잘하는 우수병원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치료받은 40세 이상의 외래 환자를 진료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주요 평가지표는 ▲폐기능검사 시행률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지속방문 환자비율 등 3가지 평가지표와 4가지 모니터링지표로 만성폐쇄성폐질환의 표준 치료가 올바르게 시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평가결과 본원은 각 평가지표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점수 87.2점으로 전체 6,339개 의료기관 전체평균 69.4점에 비해 월등히 높은 점수로 1등급을 받았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국내 10대 사망원인 중 하나로 주로 40세 이상에서 발병한다. 폐에 염증이 생겨 폐 기능이 떨어지면서 만성 기침, 가래,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보이는 호흡기 질환으로 정확한 진단 및 적절한 치료로 질환이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양거승 병원장은 “다양한 적정성 평가에서 지속적인 1등급을 획득하고 있고, 호흡기질환 우수 진료기관임이 입증 되었다”며 “앞으로도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들의 조기 진단과 효율적인 치료 뿐 아니라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육서울병원 호흡기내과 전문의 4명이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기관지확장증, 폐렴, 결핵, 폐암, 간질성폐질환 등을 전문 분야로 진료하며, 2023년 한 해 동안 2만여 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 결핵 적정성 평가도 ‘1등급’ 획득
삼육서울병원은 이와 함께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시행한 제6차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해 결핵 진료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결핵 신규 환자에게 입원 및 외래 진료를 시행한 전국 의료기관 505곳을 대상으로 진료의 적정성을 살폈다. 평가지표는 ▲결핵균 확인검사 실시율 ▲통상 감수성 검사 실시율 ▲신속 감수성 검사 실시율 ▲약제처방 일수율 등 4개 항목과 모니터링 지표로 ▲치료성공률(확진 후 1년 내)이 처음 도입됐다.
평가 결과 삼육서울병원은 종합 점수 95.9점을 받아 전체 의료기관 평균(94.3점)과 종합병원 평균(94점)을 상회하는 우수한 성적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해 발생하는 공기 매개성 감염병으로,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 2위, 사망률 4위에 해당할 정도로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결핵은 초기 검사를 통한 진단이 가능하며, 항결핵제를 꾸준히 복용하면 대부분 완치될 수 있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결핵 진료의 질 향상과 결핵균의 초기 전염력 및 신환자 발생률 감소를 목표로 2018년부터 결핵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