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부산병원, 심뇌혈관센터 하이브리드룸 가동

19

삼육부산병원은 심뇌혈관센터 하이브리드룸을 구축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삼육부산병원(병원장 최명섭)은 최신 혈관조영장비를 추가 도입하고, 혈관 중재시술과 외과수술을 동시에 시행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룸을 구축했다. 

삼육부산병원은 심뇌혈관시술센터 개소 이후, 심뇌혈관 환자의 급증으로 기존 혈관조영장비와 시술실로는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약 23억 원을 투자해 최신 혈관조영장비를 도입했다. 

최근 본격 운영에 들어간 하이브리드룸 시스템을 통해 급성기 혈관 질환자와 중증 응급환자에게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중재시술과 외과수술을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실히 지킬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새로 도입한 필립스사의 ‘아주리온’(Azurion)은 심혈관 중재 시술에 사용되는 최첨단 심혈관 조영촬영 장비. 심근경색, 협심증, 부정맥 등 다양한 심장혈관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다. 방사선량을 대폭 줄이면서도 정밀한 고해상도 영상을 구현할 수 있으며, 데이터 관리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보여준다. 병원 측은 조영제 사용 부담을 줄이고, 시술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육부산병원, 심뇌혈관센터 하이브리드룸 가동

 

삼육부산병원은 2021년 심뇌혈관시술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심뇌혈관 질환에 대해 전문적인 진료를 진행해 왔으며, 뇌혈관 코일색전술, 혈전제거술, 경동맥 스텐트 삽입술, 관상동맥 및 말초혈관 조영술, 혈관 성형술 등 풍부한 임상경험을 쌓아왔다. 지난해에는 심장 및 뇌혈관 중재시술에 탁월한 실력을 갖춘 전문의를 추가 초빙해 심뇌혈관센터 역량을 한층 강화한 바 있다. 

최명섭 병원장은 “최근 우리 사회 심뇌혈관 질환 발병률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라고 지적하며 “첨단장비 도입과 하이브리드룸 운영으로 한층 수준 높은 진료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환자와 가족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심뇌혈관 진료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라고 강조했다.

■ ‘4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 

삼육부산병원이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4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의료기관 인증제도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운영 체계와 실제 이행도를 평가하는 제도.

삼육부산병원은 지난 6월 18일부터 나흘간 서류와 현장 조사를 거쳐 △기본가치 체계 △환자 진료 체계 △조직 관리 체계 △성과 관리 체계 등 4개 영역 512개 조사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인증평가에 앞서 모의조사 컨설팅과 3차례 자체 평가를 통해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한 미비점을 보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