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대회장에 양의식 목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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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한국삼육고 부교목 양의식 목사가 신임 몽골대회장에 선임됐다.

한석희 목사의 1000명선교사훈련원장 선임에 따라 신임 몽골대회장에 양의식 목사(한삼고 부교목)가 임명됐다.

양의식 목사는 몽골과 인연이 깊다. 15기 1000명선교사로 몽골에서 사역을 시작한 후 동중한합회 중국 무석교회, 페루 1000명 선교사훈련원장, 강남중앙교회 부목사, 컴파스훈련센터 코디네이터, 몽골 바양헤르교회 담임목사, 몽골 대학생선교사 훈련센터장을 역임했다.  

글로벌 리더로 해외선교 사역에서 역량을 발휘하게 된 양의식 목사는 <재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몽골은 내게 영적으로 특별한 땅이다. 2000년 첫 선교지였던 몽골에 최초의 한국인 재림교회 선교사로서 파송돼 봉사했다. 그 경험을 시작으로 남은 인생을 하나님께 드리기로 결심하고 평생 선교사로서의 삶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양 목사는 “필리핀, 중국, 페루를 거쳐 다시 몽골에서 2022년까지 선교사로 사역했고, 이번에 다시 몽골로의 부르심은 예수님이 베드로를 세 번 부르신 것과 같은 부르심”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세 번째 부르심을 받은 베드로에게 생명을 요구하신 예수님의 명령을 나에게 주신 사명으로 받아들이고 마지막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의지하고 나아가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한국 재림교회의 많은 성도들이 선교에 동참하고 있다. 먼 곳에 있는 선교지를 위한 모든 지원은 단순한 후원을 넘은 동역이라고 믿는다. 각 선교지에서 주의 재림을 고대하며 분투하는 선교사들과 함께 영혼을 그리스도께 인도하기 위하여 적극 기도와 재정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필리핀 AUP 대학에서 신학전공(AB-HPR), 삼육대 대학원에서 신학석사과정(M.Div.) 2학기까지 마친 후 목회를 시작했다. 배지현 사모와의 슬하에 양하민, 양하진 두 자녀를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