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중한합회 선교부(부장 유창종)는 ‘한국 선교 120주년 기념주간’을 맞아 지난 5일(화)부터 7일(목)까지 3일에 걸쳐 삼육중앙교회에서 ‘동중한합회 재림신앙부흥회’를 열었다.
강사로는 ‘한국 선교 120주년 기념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테드 윌슨 대총회장이 단에 올랐다.
서울본부지역, 동부지역, 구리지구에 소속된 본부교회, 영어학원교회, 서울동부교회, 묵동교회, 묵동제일교회, 토평교회 등에서 첫째 날에는 총 550여 명의 성도가 참석했으며 둘째날(수요일)과 셋째날(목요일)에도 300~400명이 현장에 참석해 은혜를 나눴다.
예배 실황을 유튜브로 생중계해 강남하늘교회, 곤지암교회, 답십리교회 등 다수의 교회가 함께했고, 첫째 날에는 5500여 명, 둘째 날과 셋째 날은 4600여 명이 온라인으로 함께 말씀을 들었다.
윌슨 목사가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요 12:32)라는 주제 성경절로 준비한 말씀을 손일도 목사(한국연합회 부총무)가 통역함으로 성도들에게 생동감 있게 전달했다.
첫째 날 설교에서 윌슨 목사는 “한국 교회를 지난 120년간 인도하신 은혜에 감사하는 동시에 우리의 가장 큰 필요는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깨닫자. 한국 선교가 더욱 폭발적으로 부흥하고 성장하기 위해서 우리에게 힘을 주실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의지하며 그분을 더욱 높이고 복음을 땅끝까지 갖고 나아가길 바란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영적으로 다시 깨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 날에는 “우리 일상에 예수님을 바라보지 못하게 방해하는 가장 큰 요소는 나 자신이다. 그 누구도 스스로 자아를 내려놓을 수 없다. 오직 그리스도께서 그 일을 하실 수 있도록 그분을 내 안에 초청해야 한다. 내 삶의 모든 목적이 예수님을 높이는 일이 돼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셋째 날에는 “전도는 말로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손과 발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며 다시 오시겠다고 약속하신 예수님을 기다리는 남은 성도가 되자”고 권면하며 “우리가 하나님과 연결돼 있다면 반드시 하늘까지 갈 수 있을 것이다. 오직 푯대를 향하여,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보는 믿음으로 우리에게 닥치는 고난과 시련, 좌절, 낙망, 실망을 이겨내자”는 희망과 더불어 북한 선교를 위해서도 더욱 기도하며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3일간 열린 집회를 위해 강병진 목사(동중한합회 총무), 류몽희 목사(동부지구장), 신무영 목사(구리지구장)가 사회를 맡았고 김태경 동중한 평실협회장, 박경애 동중한 여성협회장, 김성중 서울삼육고등학교장이 기도를 올렸다. 특별찬양은 동중한 사모합창단, 동중한 목회자중창단, 서울삼육고 뫼울림중창단이 준비했다.
이상의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이번 집회를 통해 점점 흐려져 가는 하늘에 대한 소망과 기대가 가득 채워지길 바란다. 성령께서 우리 마음을 연합시키시고 연결시키실 것을 믿는다. 그 일을 위해 우리 각자가 예수의 재림을 앞당기기 위해 준비된 사람이 돼야 한다”라고 권면했다.
강순기 한국연합회장은 테드 윌슨 대총회장, 엘튼 퀄러 총무, 폴 더글라스 재무를 소개하며 대총회 임원이 동시에 한국을 방문한 것은 처음이라 설명했다. 아울러 “120년 동안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해 오셨다.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돌리는 신앙부흥회 기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권면했다.
이번 집회에 대총회 임원 외에 테드 윌슨 목사의 아내 낸시 윌슨 여사와 맥 딜 대총회장 보좌관, 김요한 북아태지회장, 김선환 북아태지회 세계선교부장이 참석했고, 김가경 전 검찰총장 등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