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합회는 오는 7일(목) 개최하는 제20회 총회 장소를 기존 대전 지역의 교회에서 마달피삼육수련원으로 긴급 변경했다.
운영방식도 영남합회와 같은 ‘드라이브 인’ 방식이다.
충청합회는 이와 관련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특별방역과 관련해 긴급히 총회의 장소와 운영방식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합회는 당초 대전 지역과 근교 교회 8곳(도마동교회, 대전중앙교회, 원내동교회, 산성교회, 신도안교회, 구례리전원교회, 추부교회, 대전삼육 강당)의 교회에서 분산해 Zoom 화상 회의 시스템으로 총회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불가피하게 장소를 변경했다. 이에 따라 이번 충청합회 총회도 ‘드라이브 인 총회’로 열리게 됐다. 본부 사이트와 조직위원회, 선거위원회는 별도 장소에서 운영하고, 대표들은 주차한 차량 내에서 유튜브 생중계를 시청하며 참여하는 것.
총회는 오전 9시30분부터 등록을 시작해 10시부터 본격적인 일과에 들어간다. 개회 예배 후 곧바로 조직위원회 선출에 들어가고, 선거위원회 구성 등 각 순서는 최소 단위로 모여 진행한다. 현장에는 진행요원을 배치해 대표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도울 계획이다.
합회는 신속한 총회 운영을 위해 헌장 및 정관 시행세칙 개정안 등 몇몇 안건에 대해 5일(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인터넷 사전투표를 실시했다. 대표자들에게 개인별 문자메시지를 보내 참여하도록 안내했다.
합회는 “현장에서의 시간 절약을 위해 부서 및 기관의 보고는 서면과 영상으로 대체하고, 인선 중심으로 진행하게 될 것”이라며 “특별한 여건에서 진행하는 이번 총회가 모쪼록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성도 여러분의 간절한 기도와 대표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